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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이 있으면 말로 하시지?

오늘자 기사를 찾다가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해단식에서 계란을 던진 주인공이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영상이 올라와 있네요.

계란은 3개나 날아 왔습니다.

첫번째는 행사 초에 두번째는 정몽규 회장이 얘기할때 그리고 마지막 손흥민의 소감 얘기때입니다.

그 사람이 3개다 던졌는지 아님 다른 사람들도 던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16강도 못가고 스웨덴전에서의 졸전과 패배의 원인이 된 페널티킥 허용 등 화가 날만한 경기였다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계란을 날리고 베개를 던진것은 엄연히 폭력행사입니다.

다행이 선수단에 직접적으로 맞진 않았지만.....

밝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섰던 선수단은 해단식에서 이 일로 미소 조차도 지을 수 없게 돼 버렸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공항 입국장에 몇시간 전부터 대표팀을 기다린 팬들의 대부분은 응원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예전 야구장에서 일부 팬들이 던진 컵라면이 사진기자석에 쏟아져 그대로 뜨거운 라면국물을 뒤집어 쓴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시대가 바뀌며 팬들의 인식도 변했고 이런 방식은 팬들 사이에서도 옳지 못한 방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비록 목표였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선수들은 소속팀 경기는 물론 굵직한 국제대회, 월드컵 예선 등을 빠듯하게 소화해왔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의 팬들이 대표팀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는 일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좋지 않아 화가 날거라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폭력이 생긴다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발 이제는 이런 폭력적인 방법이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월드컵 예선전에서 <대 헤아> 조현우를 얻었고 손흥민의 전광석화 같은 2개의 골로 기쁨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우리만 인정하는 선수가 아니고 영국 BBC가 선정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둘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이처럼 우리보다 외신들이 더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비록 16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세계 축구 1위 독일을 2-0으로 제압하고 <KOREA>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응원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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