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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사 한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수 아이유가 프로농구 삼성과 LG의 2011년 첫 경기에서 시투와 기념공연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요계의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삼단부스터로 불리는 고음으로 지난해 말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었죠.
삼성 구단은 1월 첫 홈경기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는데 하이라이트가 바로 인기 가수 아이유의 하프 타임 특별 공연이었습니다.
이날 경기에는 아이유 효과였는지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8526명의 관중이 잠실체육관 1, 2층은 물론이고 모처럼 3층까지도 적지 않은 관중이 들어차 삼성의 승리를 외쳤습니다.
경기 개시를 앞두고 아이유가 시투를 위해 경기장에 등장하자 잠실실내체육관은 아이유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에 귀가 얼얼할 정도였습니다.
아이유는 팬들의 뜨거운 환영속에 시투를 했습니다.
이런 아이유의 시투는 림을 맞고 돌아 나와 노골이 되었고 이 볼을 골대 밑에서 바라보던 이승준이 바로 덩크슛으로 연결시키며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덩크슛을 성공시킨 이승준은 아이유와 하이파이브를 해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아이유가 시투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찍었는데 구경한번 하시죠...
림을 맞고 아쉽게 노골이 되자 팔짝 팔짝 뛰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경기는 아이유의 응원덕분인지 삼성이 이승준(29점·6리바운드)의 득점포를 앞세워 LG를 88-76으로 제압했습니다.
드디어 하프타임이 됐군요.
장내 아나운서는 팬들에게 미리 당부를 했습니다.
절대 제자리에 앉아서 아이유의 공연을 감상해 달라고......
아니나 다를까, 팬들은 좀더 가까이 다가왔고 사진기자들이 설 자리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이유가 <좋은날>을 부르자 팬클럽인듯한 남자팬들이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정말 대단한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귀엽고 깜찍하고 아름다운 아이유의 춤추는 모습......
제법 많은 양의 사진이지만 기분 좋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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