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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배우들이 한국을 찾으면 제일 먼저 놀라는게 있나 봅니다.

기자들의 숫자.....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스파이더맨 홈커밍>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위해 무대로 걸어 나오던 제이콥 배덜런이 "오 마이 갓!"을 외치며 멈칫 했습니다.

정말 신기했나 봅니다.

100여명이 넘는 기자들이 자리했고 사진기자만 50여명이 넘었으니 말이죠.

재기 발랄했던 톰 홀랜드와 제이콥 배덜런의 솔직한 행동도 기자회견 내내 이어졌습니다.

기자회견 중간 톰 홀랜드는 사진찍는 사진기자들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찍기 시작했습니다.

인증샷 찍는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존 왓츠 감독도 어느새인가 휴대폰을 명패에 고정 시키더니 사진기자들의 모습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톰 홀랜드가 이유를 묻더니 곧바로 따라 하더군요.

그러자 제이콥 배덜런도 덩달아 촬영 준비를 했고.....

아예 톰 홀랜드는 사진기자들에게 플래시를 카메라에 장착해서 한꺼번에 찍어 달라고 얘길 했습니다.

그 영상을 제이콥 배덜런과 바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자신들을 찍는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레를 기록해 두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톰 홀랜드는 <엄지척>으로 사진기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여태 보아온 헐리우드 배우들의 내한 기자간담회와는 많이 달랐던 <스파이더맨 홈커밍> 현장의 재미난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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