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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팀의 준결승 진출이 좌절 됐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 상황이 다른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노선영을 멀찌감치 남겨 놓고 앞서 나가버린 김보름과 박지우를 비난하는 각종 게시물들이 생겨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 청와대에 김보름과 박지우의 선수자격 박탈을 청원하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죠.
팀전인데 동료 선수인 노선영을 버리고 본인들만 앞서 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오늘 또 김보름 후원사인 네파가 후원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김보름이 경기 뒤 가진 인터뷰에서 논란이 될만한 말을 해버려 일을 더욱 악화 시켰습니다.
팀추월은 선두가 아닌 마지막 선수의 기록을 찍기 때문에 안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3명 모두 뭉쳐서 들어왔으면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하지만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선수들이기에 이번 일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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