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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가 13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수영 남자 100m 접영에서 51초 1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펠프스는 종목의 특성상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해야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지만 50m 지점을 6위로 통과했습니다.

펠프스는 이후 스퍼트를 발휘했으나 결국 51초 14에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조셉 스쿨링(헝가리, 50초 39)에 이어 2위였습니다.

스쿨링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펠프스가 세운 올림픽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차드 가이 버트란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 라슬로 체흐(헝가리)는 펠프스와 함께 공동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로써 펠프스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따냈습니다.

펠프스는 100m 접영에 앞서 100m 계영, 200m 접영, 200m 계영, 200m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펠프스는 은퇴를 번복하며 출전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올림픽의 역사를 고쳐 썼습니다.

펠프스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1분54초6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이로써 펠프스는 개인혼영 200m에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올림픽 단일 개인종목 최다 연속 금메달 타이기록입니다.

수영선수로는 펠프스가 처음이며 전 종목을 통틀어서는 육상 원반던지기의 알 오터(미국ㆍ1956∼68년)와 멀리뛰기의 칼 루이스(미국ㆍ1984∼96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펠프스는 이날 우승으로 이번 대회 첫 4관왕으로도 등극했습니다.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는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도 22개로 늘렸고 통산 메달 수는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포함해 27개로 늘었습니다.

펠프스는 메달만 많이 딴게 아닙니다.

방송 환경과 사진기자들의 취재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습니다.

펠프스가 처음 올림픽에 등장했던 2000년 시드니에서는 모든 수영 종목이 녹화 방송으로 중계됐습니다.

이후 2004년 아테네올림픽까지 수영 종목은 절반이 생중계, 절반은 녹화 방송이었습니다.

그러나 펠프스가 2004년 아테네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따자 2008년 베이징에서는 모든 수영 종목이 생중계로 바뀌었습니다.

베이징에서 펠프스는 또 8개의 메달을 땄고 2012년 런던에서도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수영은 8일간 프라임 타임에 방송을 탔습니다.

펠프스는 사진기자들의 취재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올림픽에 수중 사진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제 생각에....)이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펠프스 뿐 아니라 박태환도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 모습이 수중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찍혀 전 세계에 타전됐습니다.

이 수중 사진은 게티이미지, AP, AFP, 로이터 등 통신사를 통해 저희 신문에서도 많이 등장 했습니다.

베이징 때만 해도 사진은 고정된 하우징을 이용해 찍었기 때문에 앵글은 매우 단순했습니다.

그러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런던올림픽을 거치면서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로보트 기술을 이용해 물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물 밖에서 조이스틱을 이용해 동작을 콘트롤하고 영상을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을 직접 보며 촬영을 했습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는 영상을 통해 직접 보는것이 좋을 듯 해 직접 링크 시켜 놓습니다.

그리고 로보트 카메라를 이용해 수중에서 찍은 마이클 펠프스의 멋진 수영 장면 사진을 모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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