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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통산 150승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살아있는 역사가 된 양현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아내며 홈런 1개 포함,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3승. 통산 150승 기록입니다. 이는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이강철(152승)에 이은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자 역대 최연소(만 34세 2개월 18일) 기록입니다.

정민철이 가지고 있던 35세 2개월 27일의 기록을 넘어선 겁니다.

지난 2007년 한화 정민철 이후 15년 만에 나왔고 KIA 소속으로는 2004년 이강철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날 경기는 1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이대호가 양현종의 초구 129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6호포.

하지만 KIA가 2회 초 롯데 투수 이인복의 1루 송구 실책 때 2루 주자가 득점했고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류지혁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KIA는 5회 초 1사 후 박찬호가 행운의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김선빈의 3루수 땅볼로 2사 2루를 만들더니 나성범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3-2로 앞서갔습니다.

그리고 KIA는 9회 초 2사 후 이창진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나성범이 역전 결승타, 이창진이 쐐기포를 쏘아 올렸고 외야수 소크라테스, 이창진 등이 호수비로 양현종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김선빈은 기록 달성에 쓰인 공을 챙겨 왔고 김종국 감독은 축하 꽃다발을, 후배들은 방송 인터뷰가 끝나자 축하 물세례를 퍼부어 양현종의 150승 대기록을 축하했습니다.

팬들은 양현종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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