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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그라운드.
봄부터 가을까지 야구장에는 야구 경기가 매일 열린답니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며 팬들은 열광적인 응원과 함께 힐링을 하게 되죠.
야구장에서 선수들의 플레이 사진을 찍지만 틈틈이 야구장 하늘을 바라보며 해넘이와 노을이 지거나 비가 오거나 혹은 번개가 치거나 할때면 광각렌즈로 경기장 전경을 찍어 왔습니다.
붉은 노을, 푸른 하늘과 멋진 구름의 향연, 번개치는 경기장, 보름달과 폭우, 우박이 내릴때도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취재를 나간 잠실야구장과 목동야구장에서 붉은 노을이나 푸른 하늘에 새하얀 솜사탕 같은 구름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가장 많이 찍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장들은 출장의 기회가 적어 생각보다 아름다운 모습의 경기장을 찍을 기회가 적었습니다.
노을이 가장 예쁜 경기장은 지금은 프로구단이 사용하지 않는 목동야구장과 대구 시민야구장이었습니다.
이 두 곳의 하늘 풍경은 아름다운 색깔과 구름의 형태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잠실야구장의 경우는 예쁜 노을이 생기면 3루 관중석으로 가야 합니다.
전경을 찍을 수 있는 위치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려 가는 도중 구름이 사라지거나 노을이 사라져 버리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 경기도 봐야하니 노을 사진을 찍을려면 중요한 순간을 놓치는 경우도 생긴답니다.
사직야구장에는 보름달이 경기장에 자주 걸린답니다.
붉은 보름달이 사직야구장 관중석 상단에 나타나면 바로 선발 투수를 걸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그 중 한장이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 박세웅의 투구 모습과 함께 찍은 보름달입니다.
제 블로그를 찾는 모든 분들이 황홀한 야구장 풍경 사진을 보며 짧은 시간이라도 미소 지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장별로 모았습니다.
먼저 잠실야구장입니다.
사직야구장 보름달과 해넘이입니다.
문학야구장은 비올때 사진 밖에 없군요.
목동야구장은 말 그대로 불타는 그라운드입니다.
붉은 노을이 너무 멋지게 하늘을 뒤덮은 날이 많았습니다.
대구 시민야구장 노을입니다.
마산야구장 폭우사진입니다.
대전 한밭야구장도 비군요.
광주 무등야구장 외야쪽 하늘이 해가 지고 난 직후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