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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금배 최고의 이변이 벌어 졌습니다.

약체로 분류돼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서울 중앙고가 창단 첫 금배 결승에 올랐습니다. 

상대가 무려 전통 강호 인천 부평고 였습니다.

중앙고는 10일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 부평고와 경기에서 2-1로 이겼습니다. 

19년전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중앙고는 사상 첫 금배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중앙고는 이번 대통령금배에서 울산 학성고를 8강에서 3-2로 제압했고 금배 최다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부평고까지 꺾었습니다.

후반 4분 미드필더 김민서가 페널티지역 왼쪽 각도가 없는 곳에서 반대쪽 골대를 보고 슛을 때렸는데 부평고 선수들이 서로 공 처리를 미루는 사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후반 31분에는 미드필더 엄하은의 패스를 받은 공격수 민승원이 결정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때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경기가 끝날 무렵에는 아예 장대비로 바꼈습니다.

중앙고 골키퍼 김정윤은 결정적인 슈팅 2개를 막아 내는 등 사실상 내마음의 금배 스타여서 장대비 속 결승 진출 결정때 저는 계속 카메라로 따라 갔습니다.

결국 장대비 속에서 동료 김해성과 기쁨의 포옹을 하는 멋진 순간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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