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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어제는 모처럼 축구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프로야구 PO가 5차전으로 이어지는 사이 축구 국가대표 한일전이 상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한일전은 무릎부상으로 결장한 박지성의 공백이 무지하게 크게 느껴진 경기였던것 같습니다.

24명의 엔트리에는 들어 있었으나 후보 명단에서도 빠진채 벤치를 지켜야 했던 박지성...

조광래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박지성을 대체할 새로운 공격적인 미드필드를 찾겠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전후반 동안 제가 볼때 볼 점유율이 일본에 많이 뒤쳐져 보이더군요.

후반 막바지에야 일본 문전을 위협하는 몇번의 골 시도가 있었지만 그 전에는 번번히 일본의 수비에 막히며 미드필드에서 최전방으로 연결조차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결국 일본의 강한 미드필더를 제압하기 위해 중앙에 포진시키려고 했던 박지성이 빠지면서 박지성에 대한 의존도가 큰 대표팀의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사실 포스트시즌인 프로야구를 따라다니다 보니 축구에 대한 관심이 멀어져 사실 박지성이 부상당했단 사실 조차도 최근에야 알게 됐습니다.

야구, 야구, 야구만 신경을 쓰다 보니.....ㅎㅎ

어제 한일전은 응원전부터 평소때완 달랐습니다.

붉은악마는 한일전에서 경기전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의 초상화가 그려진 대형 통천을 들어올렸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상황이라 다른 취재를 하다 깜짝 놀라 후다닥 사진을 찍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단순한 초상화 그림이 아니군요.

이순신 장군 옆에는 거북선이 떡하니 버티고 있었고 안중근 의사 옆에는 독립운동 비밀결사동지11명과 함께모여 손가락을 끊어 태극기에 '대한독립' 넉자를 혈서한 후 부터 찍기 시작한 손바닥 도장이 찍혀있었습니다.

기사에 의하면 붉은악마는 "일본에 맞서 싸운 두 성인을 통해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며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를 골랐다고 하는군요.

또한 대형 태극기도 평소 A매치 때보다 한개를 더 늘려 애국가가 연주될 때 본부석과 서포터스석에 펼쳐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물론 일본 응원단도 1000여 명이 넘게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대형 일장기를 흔들며 ‘울트라 닛폰’을 외치며 일본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이날 또 경기 시작전에는 미소년 그룹 비스트의 공연이 있었는데요.

일본 응원단들 중에서 여자분들이 비스트의 요섭과 기광의 사진과 이름이 적힌 플랭카드를 들고 괴성(?)을 지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일본팬들 대단합니다.

하지만 이 여성팬들도 곧바로 다시 일본 축구대표팀을 응원했지요.

하프타임때는 지난달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을 제패한 최덕주 감독과 주장 김아름, MVP 여민지 등 25명의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한일전 승리를 위해 응원도 했었죠.

참 이번 한일전 취재를 위해 일본에서 사진기자만 50여명이 왔더군요.

아마도 한일전만큼 대단한 이벤트도 없지않나 생각됩니다.

이날은 한국과 일본의 사진기자들도 한일전을 펼쳤습니다.

워낙 많은 사진기자들이 모이는 경기라 평소와는 사뭇다른 분위기였습니다. 

평소엔 넓어 보이던 기자실도 너무 많은 기자들이 몰리면서 북적댔고 저녁 식사도 책상이 아닌 의자에 앉아 혹은 바닥에 앉아 먹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한국과 일본의 사진기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반갑게 조우했고 특히 제휴사끼리는 마치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처럼 인사를 나누고 편의를 제공키도 했습니다.

어쨌던 승부를 내지는 못했지만 한일전이 열린 상암 월드컵경기장은 모처럼 응원의 열기가 가득했고 경기도 생각보다는 다이나믹했습니다.

해야 할 일은 많아도 시간은 정말 빨리 가더군요.

그만큼 치열한 취재를 했다고 봅니다.

이제 그 치열했던 한일전의 생생한 사진들을 살표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은 좀 많지만 그래도 90분 동안 일본을 압박한 우리 태극전사들의 활약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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