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 기사들 중에 일본 스포츠지에서 쓴 민유라 기사가 인터넷 상위권에 올랐다는 기사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몸담고 있는 신문도 그 기사를 썼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그날 찍은 사진을 위 사진처럼 3장을 연속으로 붙여 이해도를 높이려 전송했습니다.
사진기자의 숙명이기도 하지만 찍은 사진을 전송 보내는 것.....
사실 이번 건은 큰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의 시선은 좀 달랐습니다.
한국은 민유라가 의상에 문제가 생겼지만 잘했다는 정도의 기사가 주를 이뤘고.....
일본은 민유라 의상이 떨어져 어깨가 노출 되었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노골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지 감점이 아니라 의상의 일부가 빠지지 않은 것이 불행 중 다행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우리 시각과는 많이 다르죠.
이건 외에도 소소한것 같지만 일본은 이번 올림픽을 까는 기사들을 생각보다 많이 쓰고 있답니다.
여하튼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은 그 와중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멋지게 연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마지막 포즈에서 알렉산더 겜린은 민유라의 의상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티 안나게 살짝 잡아 줘 누리꾼들로부터 <매너손>이라는 반응을 얻었습니다.
경기 후 민유라는 개인전에서는 옷을 단단히 여미고 경기하겠다며 너무나 씩씩하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점수를 기다리며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 너무나 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지막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의 멋진 하트 사진은 우리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 시키는 장면이었습니다.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의 멋진 연기 사진으로 감상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