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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정진호가 7일 잠실 삼성전에서 KBO리그 통산 23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말 그대로 난타전이었습니다.
정진호는 1회 좌전 2루타, 2회 우중전 3루타, 4회 중전 안타, 5회 우월 2점 홈런을 치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5회까지 거의 매회 타석에 들어선 정진호는 5회 구원투수 최충연을 상대로 볼카운트 3B 1S에서 5구째 들어온 140km 직구를 통타, 시즌 3호 홈런을 날렸습니다.
비거리는 120m.
홈런으로 완성된 사이클링인데 전 알지 못했습니다.
옆에 있던 동료들이 사이클링 기록했다며 알려 줬습니다.
그때부터 사진을 찍었는지 기억해 내기 시작했지만 타격을 제외하고는 루상에 있을때의 사진이 하나도 없군요.
이런......
참 난감해 졌습니다.
기록이니 그 기록에 맞는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없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홈런이라도 있으니.....
표정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거죠.
정진호의 사이클링 히트는 올 시즌 넥센 서건창에 이어 2번째 기록입니다.
정진호는 프로 데뷔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기록이 하나 더 있네요.
역대 최소 이닝 사이클링 히트 기록이라는군요.
한편 두산 선수로는 1992년 임형석, 2009년 이종욱, 2014년 오재원, 지난 해 박건우에 이어 역대 5번째 기록이라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