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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컴파운드 오픈 여자 개인 최나미가 SARTI(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21-140로 아쉽지만 패했습니다.
한국 장애인 육상 대표팀의 베테랑 유병훈이 자신의 4번째 패럴림픽 남자 육상 400m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유병훈은 29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육상 400m(스포츠등급 T53) 결승에서 50초02의 기록으로 전체 8명 중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49초29의 개인 최고 기록을 찍으며 전체 6위로 결승에 진출한 유병훈은 결승 초반 3위권을 유지하며 역주를 펼쳤으나, 막판 뒷심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패럴림픽 3회 연속 메달 역사에 도전한 한국 장애인 육상의 '간판' 전민재가 여자 200m 결승에서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으나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습니다.
전민재는 29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 육상 200m(T36) 결선에서 31.17초의 기록으로 다섯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먼저 들어온 니콜 니콜라이치크(독일)가 실격(DQ) 판정을 받아 최종 4위에 올랐습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100m·200m 은메달, 2016년 리우 대회에서 200m 은메달을 땄던 전민재는 도쿄에서 동일 종목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여자 단식 스컬 PR1W1x(종합)에 출전한 김세정이 7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여자 단식 스컬 PR1W1x(종합)
21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2020 도쿄 패럴림픽 조별리그를 1승 4패로 마쳤습니다.
고광엽 감독이 이끄는 한국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조별리그 A조 최종 5차전에서 캐나다에 64-74(17-21 15-15 15-17 17-21)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전날 콜롬비아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하며 이번 대회 첫 승리를 챙겼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승 4패(승점 6)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습니다.
휠체어테니스 남자 단식 2라운드에서 임호원이 Sanada(일본)에 0-2로 패했습니다.
휠체어테니스 남자 쿼드 단식 1라운드에서 김규성이 BARTEN(미국)에게 0-2로 패했습니다.
휠체어테니스 남자 복식 2라운드에서 임호원과 오상호 조가 Houdet와 Peifer(영국)조에 0-2로 패했습니다.
유도 대표팀의 '기둥' 최광근이 남자 유도 +100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광근은 29일 일본무도관에서 치러진 도쿄 패럴림픽 남자 유도 +10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쿠바의 요르다니 페르난데스 사스트레(B3)를 꺾었습니다.
2012년 런던 대회와 2016년 리우 대회 -100㎏급에서 2연패를 달성한 최광근은 도쿄 대회에서 3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패럴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도쿄 대회에 한 체급을 올려 '도전자'의 자세로 출전한 그는 자신의 은퇴 전 마지막 패럴림픽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은메달을 획득한 탁구 서수연이 늦어진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