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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이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개장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나성범은 전날 양현종을 상대로 2개의 안타를 뽑아내더니 2일에는 팀의 시즌 첫 득점과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했습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KIA 선발 임준섭을 상대로 14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전안타를 뽑아내 벤치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고, 6회 무사 1루에서는 몸쪽 높은 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폴 상단을 맞히는 12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습니다.

 

나성범이 때린 홈런은 챔피언스필드 개장 1호 홈런으로 역사에 남게 됐습니다.

 

나성범은 고향에서 개막전을 치러 마음이 편했다고 했습니다.

 

기아팬들도 광주출신 나성범에게 개장 첫 홈런 기록을 내줘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기아 선수가 첫 홈런을 쳐야하는데 말이죠.

 

2013 시즌을 앞두고 손바닥 수술과 재활을 거친 나성범은 5월에 팀에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꾸준히 몸을 만들며 개막전부터 자신의 진가를 뽐내고 있죠.

 

2014 시즌이 사실상 나성범의 본격적인 첫 시즌이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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