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큰 웃음소리가 더그아웃에 울려 퍼졌다.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이범호 감독은 전날 승리로 더그아웃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웃음이 넘쳐나는 KIA 타이거즈 더그아웃. 네일과 크로우가 이범호 감독과 얘기 나누며 장난을 치는 등 웃음이 넘쳐 났다. 감독과 선수의 묘한 긴장감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배트의 무게와 소리를 들어 보고 진갑용 코치와 얘기도 하고 나성범에게는 배트 잡는 손 모양을 현란하게 선보이며 깨알 개그로 재미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내 심판원들이 나오고 경기 시작이 다가오자 그라운드로 나가 흙의 상태를 직접 체크하는 등 감독의 진가를 보여줬다. 전날 열린 시범경기 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30일 오전 경찰 야구단 해단식이 열렸습니다.경찰 야구단은 2005년 창단해 14년 간 유지됐지만, 정부가 2023년까지 의무경찰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해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이날 해단식에는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과 정운찬 총재 그리고 제대를 앞둔 선수들이 참석했습니다.2005년 12월 1일 창단한 경찰 야구단은 KBO의 젊은 선수들이 야구를 지속해 나갈 수 있게 창단했습니다. 경찰 야구단은 2006시즌부터 2군 리그에 참가했습니다. 14년간 최형우, 손승락, 민병헌, 양의지, 원종현, 우규민, 허경민, 정수빈, 장원준, 최재훈, 이대은 등이 경찰 야구단 출신 스타 선수들을 배출했습니다. 경찰 야구단은 지난 7월 9일 충남 서산에서 열리는 한화 2군과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
롯데 자이언츠의 대표선수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최근 롯데는 초반 분위기와 다르게 점점 팀 성적이 다운되면서 그 결과는 바로 사직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숫자로 나타났습니다.롯데와 KIA의 경기임에도 경기장은 절반 이상이 비어 있어 안타까웠습니다.이날 출발부터 롯데는 KIA 최형우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안타까운 출발을 했습니다.하지만 2점차로 뒤지고 있던 7회말 강민호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졌고 선발 주자인 이대호, 손아섭과 함께 홈에 들어오며 중심 타자들이 환한 미소를 보여 좋았습니다.그러나 곧바로 8회, 9회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재역전 당하고 7-10으로 지고 말았습니다.3연승이 좌절 되는 순간이었습니다.이날 KBO에 올라온 선수들의 WPA(각 플레이마다 얼마나 승리확률을 높였는지 나타내는 수치..
이대호가 사직벌에 떴습니다.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하지만 2017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시작날인 14일에 그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조선의 4번타자 아니 이제는 롯데 자이언츠 4번타자이죠.그를 보고 싶었던 팬들은 구름 관중은 아니었지만 이대호를 연호하며 대타 출전 하길 호소했습니다.쌀쌀한 기운이 감돌았던 사직야구장을 비롯해 창원, 대구, 광주, 대전에서 동시에 2017년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렸습니다.사직에서는 SK가 9회초 박승욱의 결승 적시타로 롯데에 3-2로 승리했습니다. SK에서는 김강민, 나주환이 각각 2안타씩을 때렸고 입단 8년차인 롯데 우완 투수 박시영은 4회 등판해 2이닝 동안 3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눈도장을 받았습니다.kt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9-1로 이겼습니다...
WBC 대표팀이 또 졌습니다.이틀 연속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패배의 쓴 맛을 봤습니다.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네덜란드 야구대표팀에 0-5로 완패했습니다. 2패로 A조 최하위로 밀린 한국은 사실상 도쿄라운드에 진출할 수 없게 됐습니다. A조 1위는 WBC 최대 복병이 된 이스라엘이 차지했고 네덜란드가 2위(1승), 타이완이 3위(1패), 한국(2패)이 4위가 됐습니다. 물론 한국이 도쿄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있습니다.WBC 예선 1라운드는 참가팀마다 3전을 치러 조 1·2위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됩니다.그래서 대만이 8일 네덜란드를 큰 점수 차로 꺾고 9일 이스라엘도 네덜란드를 꺾어준다면 그 다음 한국이 9일 대만전에서 ..
손아섭이 쿠바와의 2연전서 엄청난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외야 백업 요원으로 분류됐으나 주전 보다 더 주전 같았습니다.손아섭은 25일, 26일 양일간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를 때려 냈습니다.최형우, 이용규, 민병헌이 주축 외야 멤버지만 손아섭의 타격감이 가장 빨라 김인식 감독의 맘이 바뀔 여지도 있어 보였습니다.(제 생각일 뿐입니다만)특히 2차전에서는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차전 5타수 1안타 1홈런에 이어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거의 무표정에 가까운 김인식 감독을 미소짓게 만드는 손아섭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WBC 국가대표 이대호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특히 4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홈런성 파울을 치고는 너무나 아쉬워했습니다.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같이 탄식과 함께 많이 아쉬워 했습니다.사진에서도 팬들의 그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기사에 의하면 김인식 감독은 이대호가 아직 100% 상태는 아니라고 하더군요.이대호가 오늘 득점 기회에서 밀어쳐서 타점을 올렸는데 또 다른 무사 만루 기회에서는 병살타를 쳐서 기회를 놓쳤기 때문입니다.이때가 파울 홈런을 친 때인것입니다.김 감독의 말에 의하면 이대호는 100% 올라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는군요. 아직 WBC 까지는 많은 날이 남았습니다.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이대호를 볼 수..
빅보이 이대호는 역시 달랐습니다. 2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WBC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에 이대호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색 리본이 새겨진 글러브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스포츠 현장으로 온지 이제 반달. 야구는 오늘이 처음인데..... 제가 이대호를 무지하게 좋아라 하지만 이대호는 역시 이대호였습니다. 세월호 리본을 글러브에 달고 나온 이대호는 확실히 다른 스타 선수죠. 이대호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25일 열리는 쿠바와의 평가전에 대표팀 중심타자 선발 출전합니다. 김태균(35·한화), 최형우(34·KIA), 이대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첫 시험대에 오르게 된거죠. 김인식 감독은 이날 훈련에서 기자들에게 1번 타자 자리에는 서건창을 투입한다고 하더군요. 3번..
강정호의 아쉬운 실책 하나에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역전패 당했습니다. 8회말 무사 만루 실점위기서 등판한 손승락의 호투에 삼성은 속수 무책. 이때 까지만해도 넥센의 승리 분위기였는데..... 강정호가 9회말 1사 나바로의 평범해도 너무 평범한 타구를 어이없이 놓쳐버렸네요. 아웃 카운트가 2사로 바뀔 상황을 1사 1루로 바꿔버렸네요. 다음타자 박한이 삼진 아웃. 끝날 수 있었던 경기가 다시 채태인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4번타자 최형우의 우전 2루타로 두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삼성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강정호는 한동안 경기장에 주저 앉아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습니다. 참 알수 없는 야구입니다.
201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MBC 생방송으로 열려 10개부문 주인공을 모두 가렸습니다. 2013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 및 득표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수- 손승락(넥센·97표) ▲포수- 강민호(롯데·178표·3년 연속) ▲1루수- 박병호(넥센·311표·2년 연속) ▲2루수- 정근우(한화·260표) ▲3루수- 최정(SK·229표·3년 연속) ▲유격수- 강정호(넥센·267표·2년 연속) ▲외야수- 손아섭(롯데·266표·3년 연속), 최형우(삼성·237표), 박용택(LG·197표·2년 연속) ▲지명타자- 이병규(LG·201표·통산 7번째) ▲페어플레이상- 박용택(LG) ▲사랑의 골든글러브- 조성환(롯데) ▲골든포토상- 박병호(넥센) 우선 ..
안터지던 삼성 박한이 딱 한방으로 두산을 누르고 꺼져가던 마지막 불씨를 살렸습니다.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베테랑 박한이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을 7-5로 이겼습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 삼성은 4차전까지 7득점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이 1할도 되지 않을 정도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1회 채태인의 솔로 홈런으로 시작한 삼성은 연속된 후속타로 점수를 3-0으로 벌렸습니다. 3회에는 최형우도 솔로포를 작렬시켰습니다. 그러나 삼성은 4회 최준석에게 1타점 적시타, 오재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 두산에게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도망가면 따라오고 도망가면 따라오기를 반복. 하지만 삼성은 승부처인 8회, 박한이의 2타점 한방으로 승리에..
1,2차전을 삼성에게 내 줬던 SK가 기적처럼 3,4차전을 화끈한 타격으로 인천 안방에서 모두 되갚았습니다. 29일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박재상과 최정의 연속타자홈런과 선발 김광현과 깔끔한 불펜진을 가동해 4-1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삼성은 배영섭이 1회초 선두타자로 우전안타를 날렸으나 후속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4회에는 이승엽이 2루 내야안타, 박석민이 볼넷을 골랐지만 최형우의 우익수 뜬공때 이승엽이 2루 귀루를 못해 병살되며 찬물을 끼얹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SK는 박재상이 풀카운트에서 높은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으로 날렸고 최정이 몸쪽 높은 직구를 끌어당겨 역대 7번째 백투백 홈런을 쳤습니다. 이 연속홈런으로 김광현은 안정을 되찾았고 6회 마운드를 송은범에게 넘길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경기는 초반에 끝난줄 알았습니다. 경기는 초반 삼성의 타선이 대 폭발하며 대거 6득점, 하지만 SK도 야금야금 따라가던 타선이 6회 6득점하며 타선이 대폭발 그림 같은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비로 순연된 이날 경기에는 SK는 부시가 삼성은 배영수가 각각 선발투수로 나왔습니다. 먼저 SK가 1회말 정근우의 2루타와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득점하며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3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정형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곧바로 이승엽이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보기 드물게 포효했습니다. 이승엽의 포효 장면을 전송하느라 정신이 없는 틈에 이런 이번에는 최형우가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점수는 순식간에 6-1로 벌어졌고 최형우는 2차전 만루홈런에 이어 ..
한국시리즈 MVP를 꿈꾸는 최형우가 만루 홈런을 쳤습니다. 그 한방으로 사실상 승부는 결정났습니다. 3회말 조동찬과 진갑용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배영섭이 선제 2타점 2루타를 날렸습니다. 이걸로 이닝이 끝나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타석에 섰습니다. 최형우는 마리오가 던진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 실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죠. 이 홈런은 포스트시즌 11번째이며 한국시리즈 3번째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또한 삼성 구단 역사상 한국시리즈 첫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데일리 MVP가 됐습니다. 순식간에 점수차가 6점으로 벌어졌고 승패는 그렇게 결정 됐습니다. ▼▼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
런던올림픽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처음하는 포스팅이군요. 올림픽 내내 축구만 따라다니다 야구를 보려고 하니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특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롯데의 대구경기를 보러 왔는데 너무 덥군요. 런던은 완전 가을 날씨였는데 아니 어떤때는 추위에 떨어야 할 정도 였는데 대구는 비가 온 후라 시원할 줄 알았지만 이런 오산이었습니다. 후덥지끈한 날씨... 땀과 습기가 혼합된 에고에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우리팀 롯데의 경기에 왔으니 열심히 일해야죠. ㅎㅎ 오랜만에 본 후배 이용훈의 선발전 기대가 컸습니다. 허걱 무슨일인지 2회 갑자기 강판을 하네요. 자진해서.... 무슨일일까요? 나중에 물어보니 등에 담이 들었다는군요.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던 어제는 홍성흔의 날이었습니..
KIA 윤석민이 2011 프로야구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최우수 신인왕에는 한국시리즈에서 발군의 실력을 선보인 중고신인 삼성 배영섭이 받았습니다. 이미 몇일 전부터 KBO에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아니고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고 말이죠. 그런데 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아니고 코엑스 몰로 들어갔지 뭡니까???? 아무리 찾아도 시상식 장소가 없었어요. 그뿐인가요? 평소같으면 많은 기자들이 붐빌텐데 아무도 안보이네요. 결국 다시 주차관리요원이 있는곳으로 나왔죠. 이런 옆이라고 하는군요.... 나참 입구에서 안내판을 못본겁니다. 어렵게 찾아 들어간 시상식장에는 이미 많은 기자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제 자리는 당연히 없었죠... 하지만 제가 ..
무조건 잠실에서 끝낸다. 주 5일제 근무가 시작되면서 바뀐게 있습니다. 저도 일주일에 2일은 쉰다는 거죠. 근데 한국시리즈 3차전을 삼성이 이기면 휴무일인 토요일 야구장으로 출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SK가 이기라고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3차전은 SK가 참 어렵게 승리했습니다. 2-1로 말이죠. 불안 불안한 점수차로 ..... 3차전은 송은범과 저마노의 선발 대결로 시작했습니다. 송은범은 어제 경기에서 절벽의 참맛을 제대로 봤을것 같았습니다. 3회 1사 이후 2안타에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송은범은 3번 채태인을 7구째에 시속 151㎞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4번 최형우에게는 슬라이더 3개를 던져 삼진으로 아웃시켰습니다. 특히 최형우는 모두 헛스윙이었죠. ..
삼성 배영섭이 안타 하나로 한국시리즈 2차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어제도 역시 안타 하나가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6회말 2사 만루 9번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배영섭. 볼운트 2-1에서 6구째를 잘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뜨렸습니다. 3루주자 최형우와 2루주자 강봉규를 모두 불러들인 2타점 적시타였죠. 무실점 무실점을 연속하던 선수들.... 오승환도 9회초 이호준, 최윤석, 정근우를 연달아 삼진으로 잡아내며 3시간 20분의 승부를 결정했습니다. 1차전에 이어 2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죠. 에고 제가 오늘은 음주가 있어 좀 힘이 드네요, 그래도 사진으로 보는 하이라이트는 보셔야죠. ▼▼글과 사진이 마음에 드시면 아래 VIEW ON 버튼을 눌러주세요.▼▼
삼성 라이온즈가 드디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초보 사령탑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이 2011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차지한 것입니다. 삼성은 27일 잠실야구장에 열린 두산전에서 5-3으로 승리해 시즌 76승2무47패를 기록하며 남은 8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전 이미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경기전 삼성 덕아웃은 이미 한국시리즈 분위기였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많은 수의 기자들이 류중일 감독의 한마디 한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드디어 경기 시작. 선발은 차우찬이었습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2회말 두산 손시헌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맞아 리드를 빼앗겼었죠. 하지만 삼성의 우승에 대한 의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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