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KIA를 홈에서 초토화 시키고 목동야구장으로 올라 왔습니다. 넥센은 잠실에서 LG를 초토화 시키고 홈인 목동으로 돌아왔구요. 넥센이 롯데의 5연승을 저지할 것인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 경기였습니다. 결론을 얘기하면 롯데가 양승호 감독의 기막힌 용병술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1대0으로 뒤지던 7회초 2사 후 문규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타자 전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주자 1,3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대타 손용석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역전에 성공했죠. 이후 롯데는 마무리 김사율을 투입해 1점차의 아슬아슬한 점수차를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오랜만에 목동 경기를 봤습니다. 넥센은 연예인들의 시구부..
넥센과의 2대2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송신영이 2일 인천서 열린 SK와의 결전에서 첫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송신영은 팀이 5-4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등판해 1 ⅓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지난 5월 5일 KIA전 이후 첫 세이브이면서 시즌 10세이브라고 하는군요. LG 유니폼이 아직은 낮설 시점에 마운드에 오른 송신영은 LG 안방마님 마운드에서 제법 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글러브로 입을 가린채 무언가를 얘기하고 있죠. 무슨 내용인지 궁금합니다. 뭐 물론 대충 '잘하자' 라는 의미겠죠. 이어 멋진 폼으로 투구를 합니다. SK의 마지막 타자 정상호를 중견수 플라이볼로 잡고 LG에서의 첫등판에서 세이브를 달성한 후 손을 번쩍 들어..
롯데가 4위 진입을 위해 한발 한발 착실히 내딛고 있습니다. 롯데는 다 잡았던 경기를 동점 홈런 한방에 날려 버릴뻔 했지만 연장 승부에서 절묘한 대타 작전을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챙겼습니다. 손용석은 연장 10회 2사 2,3루 상황에서 좌중간 2타점 대타 결승타를 날려 팀이 5-3으로 승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9회 고영민의 동점 2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결국 대타 한방에 무너졌습니다. 어제는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7회초 선두타자 문규현이 두산 니퍼트의 오른손을 맞치는 내야안타로 출루, 이어진 이인구의 투수앞 땅볼로 2루 진루에 성공했습니다. 다음타자 손아섭이 친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를 날아갑니다. 유격수 오재원과 ..
약속한 대로 어제는 롯데와 한화의 사직경기를 봤습니다. 롯데는 오랜만에 홈팬들 앞에서 한화를 상대로 11-3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날 히어로는 선발 투수 송승준이었습니다. 송승준은 1회부터 6회 1사까지 단 1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박노민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이대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강동우와 한상훈을 범타 처리하며 한화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그러나 7회 가르시아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사실 어제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롯데 조성환이었습니다. 경기 시작전 덕아웃에서 양승호 감독과 얘기를 나누는 조성환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여느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성환이 안경을 쓰고 양승호 감독과 얘기를..
어제는 모처럼 비가 그치고 해가 하루종일 대지를 비추었던 날이었습니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두산 김경문 감독이 사퇴하고 김광수 코치가 감독 대행을 하기 시작했으나 전 어제야 두산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전부터 김광수 감독 대행 사진부터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두산과 롯데의 경기. 경기를 보는 도중 한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선배, 홍성흔 사진좀 부탁드려요. 콧수염 길렀는데' 어라! 그러고 자세히 보니 홍성흔이 콧수염을 기르고 나타났네요. 사실 홍성흔은 선수들 사이에 콧수염이 한창일때도 딸 화리양이 싫어 한다는 이유로 수염을 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염을 기른지 벌써 일주일이나 됐다고 합니다. 경기전 취재기자들이 수염을 기른 이유를 물어보자 '팀 승률이 5할이 될 때까지 깎지 않으려..
카림 가르시아가 홈런 2방으로 한화의 연승을 이끌었고 SK의 1위 탈환을 저지했습니다. 특히 어제 가르시아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세리머니는 바로 였습니다. 카림 가르시아는 3점포 2방을 시원하게 날리며 한화의 9-6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1회초 SK 선발 투수 글로버에게서 시원한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참~~ 홈런 칠때의 표정 독특합니다. 약간 무표정하지만 2루에서 3루를 돌땐 틀림없이 팬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한답니다. 다음타자가 누구인가요? 가르시아 다음타자는 6번 정원석입니다. 가르시아는 타석에 들어서길 기다리는 정원석과 독특한 세리미너를 펼칩니다. 손바닥을 교대로 마주치는 세리머니죠. 헌데 어제는 그 세리머니를 마치고 갑자기 소림 스님들이 ..
롯데가 17일 문학에서 열린 SK전에서 박종윤의 만루홈런과 홍성흔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8-2로 승리했습니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7이닝동안 7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4차례 병살타를 유도하며 2실점으로 막고 올시즌 3연패 끝에 첫 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롯데에 유달리 강했던 SK의 선발 이영욱은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이영욱은 프로무대 데뷔 이후 롯데전에 27차례 올라 4승 무패의 깔끔하고 산뜻한 성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결국 어제 경기가 이영욱에게는 생애 첫 롯데전 패전이었던 겁니다. SK는 고효준을 내세워 불을 끌려고 했지만 오히려 화근이 되어버렸습니다. 2회초 홍성흔, 조성환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박준서의 내야땅볼로 ..
프로야구 롯데와 KIA의 사직 3연전 첫 경기에서 레이싱모델 전유현양이 섹시 시구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레이싱모델 전유현이 입고 등장한 섹시 의상은 사직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롯데와 KIA 양팀 선수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전유현은 가슴골과 탄탄한 복근이 훤히 드러난 상의와 섹시한 각선미를 살린 핫팬츠로 몸매를 과시하며 마운드에 올라 주목을 끌었습니다. 전유현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케이블 XTM의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레이싱퀸’이 됐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발레를 전공하는 학생인 전유현은 귀여운 얼굴에 볼륨감 있는 몸매로 현역 레이싱모델인 최슬기. 이연아 등을 제치고 레이싱퀸의 왕관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전유현은 우승으로 계약금 5000만원을 받고 한국..
롯데와 두산이 진기명기급 실책을 쏫아 내며 참 재미난 승부를 펼쳤습니다. 승부의 결과는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맹타와 6회부터 구원 등판한 코리의 4이닝 무실점 쾌투에 힘입어 롯데가 두산을 10-6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두팀 경기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진기명기급 실책이 나왔습니다. 롯데는 우선 선두타자 전준우와 김문호의 연속 안타, 손아섭의 2루 땅볼이 이어지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홍성흔의 빗맞은 3루 땅볼을 두산 김동주가 1루로 악송구 하는 사이, 손아섭이 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명품 수비를 선보인 김동주를 생각하면 참 어이가 없는 실책이었습니다. 두산의 어이없는 두번째 실책은 2사 2,3루 상황에서 조성환이 2..
5연패의 늪에 빠질뻔 했던 롯데가 겨우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연패 후 어제 결국 LG를 상대로 4-1로 승리했습니다. 양승호 감독의 머리가 더 하얗게 변했던것 같아요. 고향이 부산인지라 기자라는 직업을 잊고 늘 롯데가 이겨 주길 노골적으로 바란답니다. 연패의 늪에서도 선수들은 매우 밝았습니다. 걍기 직전 어제도 이대호, 홍성흔의 홈런을 바라며 3루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원래 1루에 자리를 잡는 것이 기본이지만 롯데만 오면 노골적으로 변하는 저도 이상하긴 합니다. 그치만 어쩌겠습니까? 롯데 광팬인것을 ........ 팀이 연패에 빠지고 또다시 지는게 익숙해지고 있을 롯데 그런데 경기직전 롯데 덕아웃에는 웃음이 떠나가질 않습니다. 취재석 뒤에서 이대호, 황재균, 문규현이 일명 '..
어제는 유영구 KBO 총재와 8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2011년 제3차 KBO 이사회에서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의 가입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이달 내 서면 질의로 진행되는 구단주 총회를 통해 프로야구 회원사가 되는것입니다. 롯데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구단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져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아이러니하게도 27년동안 롯데 자이언츠에 몸담았고 8년간 단장을 지내온 이상구씨를 9구단 단장으로 확정됐네요. 재미있게 됐습니다. 그나저나 9구단 얘기는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하구요. 어제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시범경기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오전에 일찍 야구장에 나가 롯데와 KIA 선수들의 연습부터 지켜봤습니다. 홈팀인 롯데 선수들이 연습에 ..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우와!!!! 오늘 야구팬들 누구나 예상했던 결과 그대로 결정됐습니다. 최우수선수(MVP)는 롯데 이대호가 차지했고 최우수 신인선수는 두산 양의지가 차지했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타자부문에서 최다도루상을 제외한 수위타자, 최다홈런, 최다득점타, 최다득점, 최다안타, 최고출루율, 최고장타율상을 차지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6푼4리, 174안타, 44홈런, 133타점, 99득점, 장타율 6할6푼7리, 출루율 4할4푼4리 등 도루를 제외한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습니다. 이대호가 기록한 타격 7관왕은 1982..
결국 롯데의 가을 잔치는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갖지 못하고 끝을 맺는군요. 잠실 어웨이 2연승을 기록한 롯데는 사직 2연패의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잠실 5차전에서 힘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5차전도 두산은 용덕한이 한방을 해냈죠. 2회말 1사 1·2루에서 두산 용덕한이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득점합니다. 두산의 하위 타선이 롯데를 압도한거죠. 4차전부터 꿈틀대던 용덕한은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준플레이오프 MVP라는 큰 상도 받았습니다. 두산 용덕한은 프로야구 기자단의 투표에서 전체 66표 가운데 45표를 얻어 이종욱(11표),김선우,손시헌(이상 4표) 등을 제치고 MVP를 수상했군요. 특히 용덕한 뿐만 아니라 손시헌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처럼 열린 낮경기에 미처 여름옷을 준비 못하고 추운 가을 날씨만 대비 했다가 더위에 쪄 죽을뻔 한 노가다찍사입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당연히 날씨가 추울거라 생각하고 좀 두꺼운 옷만 준비 했는데 헉헉 더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늘은 두산이 신승하며 벼랑끝까지 몰렸던 승부에 다시 불씨를 살렸던 날이네요. 오늘 두산 김경문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최준석, 고영민, 양의지등을 선발에서 빼고 정수빈, 용덕한등을 투입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네요. 출발은 롯데가 시원했습니다. 롯데는 1회 두산 홍상삼이 마운드 적응을 하기전 대거 2점을 뽑아냅니다. 김주찬 손아섭이 연속 안타를 치고 뒤이어 주장 조성환이 2타점 선취 안타를 칩니다. 이때만 해도 전 롯데가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안녕하세요.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야구장에서 일을 하는 노가다찍사입니다. 이제 2차전 했을 뿐인데 너무 힘들군요. 헥헥.... 지난밤에 올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생생화보는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2차전 생생화보를 선보일 겁니다. 어제 2차전에서는 롯데 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타격7관왕의 영예에 빛나는 롯데의 4번타자 팬들에게는 '이대혼데, 이대혼데'의 주인공 이대호가 드디어 홈런을 친 날이군요.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1대1의 박빙을 한방으로 해결했죠. 10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은 이대호 앞타자 조성환을 걸러 1루를 채웁니다. 이때 나온 노래가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만만하니'였어요. 두산은 롯데 응원단석에서 나온 이 노래의 주인공 만만한(?)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
안녕하세요. 노가다찍사입니다. 어제 드디어 두산과 롯데의 준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렸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분에 얇은 겉옷 2개를 입었지만 그래도 추위를 느끼며 4시간여를 야구장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전과 동점을 반복하며 가을 야구의 진미를 느낄수 있는 경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일을 했습니다. 비록 두산이 9회 대거 5점을 내주며 패하기는 했지만 롯데가 도망가면 항상 다시 추격하는데 일등 공신인 임재철을 기용했다는 것은 참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두산 임재철은 올시즌 대 롯데전에서 타율이 5할(18타수 9안타)이라고 하는군요. 어제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안정적 수비는 물론 타선에서도 펄펄 날아 두산이 승리했다면 MVP감이었죠. 하지만 어제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 9회초 역전 솔로 홈런을 친..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기아의 경기에서 기아 윤석민의 투구에 맞은 롯데 조성환의 부상으로 팬들간에 많은 설전이 벌어 졌었죠. 그날 상황은 이랬습니다. 롯데 조성환이 24일 사직 기아전 7-5로 앞선 9회말 2사 상황에서 기아 마무리 윤석민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려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죠. 롯데 팬들은 하필 기아 윤석민에게 롯데의 중심타선인 홍성흔에 이어 롯데의 주장 조성환도 부상당하자 물병등을 그라운드로 던지며 격렬히 항의, 윤석민의 강판을 요구하는 지경까지 갑니다. 기아 윤석민은 당황한 표정으로 타석으로 걸어 와 조성환의 상태를 살폈고 이후 마운드에서 정중하게 고개 숙여 사과를 합니다. 그러나 롯데 팬들은 지난 15일 광주 경기에서 윤석민의 공을 왼손등에 맞아 시즌 아웃된 홍성흔이 오..
4위 싸움이 치열한 롯데가 SK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하고 기분 좋게 부산 홈으로 향했다. 반면 SK는 롯데와의 3연전에서 3연패 했고 올시즌 첫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가 롯데 쪽으로 흐르면서 SK 덕아웃을 향해 연패 관련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러던중 옆에 있던 동료 사진기자들이 감독의 얼굴이 이상하다는 얘기를 한다. 사진을 찍고 확대를 해 봤다. 한참을 쳐다 보다 김성근 감독의 눈에 멍이 있는것을 발견했다. 왜 멍이 생겼을까? 매우 궁금 했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다. 물론 이글을 쓰는 지금도 확인은 안됐다. 김성근 감독의 눈에 든 멍이 왜 생겼는지 궁금하지만 정말 확인할 방법이 없다. 누구 아는 사람 없나요?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SK와 롯데의 경기에서 모든 관심은 롯데 이대호의 올시즌 40호 홈런이다. SK홈구장인 문학야구장에 오랜만에 많은 사진기자들이 모였다. 심지어 야구장을 거의 찾지 않는 매체도 찾을 정도로 이대호의 40호 홈런은 세간의 관심사였다. 사진기자들은 야구장을 가면 대부분 1루쪽 취재석에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이날은 거의 대부분의 사진기자들이 3루에 자리를 잡았다. 물론 이대호의 40호 홈런 때문이었다. 이대호의 첫 타석. 1회초 2사 1루 성황에서 롯데 이대호가 광속구를 자랑하는 엄정욱의 투구를 쳤으나 높이 솟구치며 홈 뒷그물 쪽으로 떨어지는 파울볼이 되었다. SK 포수 박경완은 이 볼을 차분히 잡아 아웃시켜 버렸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 이어진 이대호의 두번째 타석 스타..
SK 와이번스 부동의 2루수 정근우가 롯데를 만나 봉변을 당했다. 한번도 아닌 세번씩이나..... 우선 정근우라는 선수에 대해 얘기해 보자. 정근우는 2005년 SK 와이번스 신인드레프트 2차 1순위로 지명됐다. 2006년부터 주전 2루수로 활약했고 2006년, 2009년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현재 활약중인 한국 최고의 2루수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자, 다시 정근우의 봉변 얘기로 돌아가자. 롯데와의 3연전 첫날 1회부터 수비를 보던 정근우의 봉변은 시작됐다. 1회초 무사 1루 상황. 롯데 황재균의 3루 땅볼 때 SK 3루수 최정의 2루 송구가 이뤄졌다. 이 때 공을 잡은 2루수 정근우가 김주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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