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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꽝

준플레이오프 2차전 생생화보

노가다찍사 2010. 10.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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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야구장에서 일을 하는 노가다찍사입니다.

이제 2차전 했을 뿐인데 너무 힘들군요. 헥헥....

지난밤에 올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생생화보는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2차전 생생화보를 선보일 겁니다.

어제 2차전에서는 롯데 팬들이 그렇게 기다리던 타격7관왕의 영예에 빛나는 롯데의 4번타자 팬들에게는 '이대혼데, 이대혼데'주인공 이대호가 드디어 홈런을 친 날이군요.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1대1의 박빙을 한방으로 해결했죠.

10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은 이대호 앞타자 조성환을 걸러 1루를 채웁니다.

이때 나온 노래가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만만하니'였어요.

두산은 롯데 응원단석에서 나온 이 노래의 주인공 만만한(?) 이대호를 상대로 병살을 유도할 작전이었나 봅니다.

항상 느끼는거지만 야구장에서 생활을 한지 10수년이 넘는지라 가끔 자리를 깔아도 될 정도의 감이 오는 날이 있습니다.

어제도 그런날이었어요.

노가다찍사는 옆에 있던 동료들과 이대호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홈런을 쳐서 연장 승부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얘기를 나눴지요.

그리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이대호의 타격을 찍었습니다.

이전까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1사 1,2루 볼카운트 1S-1B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20m짜리 3점 홈런을 쳐내는군요.

참 아이러니하게도 1차전 전준우에 이어 이대호에게도 홈런을 맞은 이는 정재훈이네요.

이대호의 홈런 세리머니 장면을 찍느라 정재훈이 이현승으로 교체되는것도 보지 못했군요.

이대호의 홈런과 롯데의 승리 뒤에는 7회에 조기등판해 두산 타선을 꽁꽁 막은 임경완이 있습니다.

경기후 TV 인터뷰를 보니 이대호가 "두산 배터리가 성환형을 거르고 나를 선택한 걸 보면서 좀 웃었다. 그러나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 꼭 치고 싶었다"고 하네요.

이대호의 홈런이 너무 극적인 탓에 오늘은 이대호의 홈런 세리머니 사진이 좀 많지만 지금부터 노가다찍사표 준플레이오프 2차전 생생화보시작합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시구는 여자연예인이 맡았군요.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멋진 폼으로 시구를 하는군요.

 

그리고 그녀는 경기를 관람합니다. 또 그 옆에서는 배우 황정민도 밝은 모습으로 지인들과 경기를 관람하고 있더군요.

자 이제 경기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롯데 가르시아가 어두운 표정이 우두커니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군요.

자신의 부진을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두산은 김선우를 선발로 내세웠군요.

롯데는 사도스키이고요.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두산 오재원 타석때 김병주 주심이 사도스키의 보크를 선언합니다.

사도스키를 보지않아 어찌된 일인지 모르지만 주심의 보크 선언에 사도스키는 아니라고 합니다.

'Why baulk?'

그래서일까요?

아님 우연일까요?

오재원은 사도스키의 볼에 맞고 타석에서 쓰러집니다.

설마 고의는 아니겠죠. ㅎㅎ

이어 김현수가 타석에 등장해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치고 아쉬워합니다.

점수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 더욱 아시워하는군요.

김현수는 파울 홈런을 친 후 바로 삼진아웃을 당합니다.

삼진이 아니라고 주심에게 항의해 보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죠.

성질만 날 뿐입니다.

'우씨'

오늘은 홍성흔이 친 타구가 모두 두산 우이수 임재철에게로 날아가는군요.

4회초 무사 만루에서 친 잘맞은 타구도 임재철 글러브에 마법처럼 빨려 들어가자 허탈하고 아쉬운 뒷모습을 선보이는군요.

그러나 다음에 등장한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

강민호는 김선의 볼에 몸을 맞고 밀어내기로 1점을 팀에 선사합니다.

롯데 응원단석 난리 납니다.

응원소리가 점점 커지는군요.

롯데도 위기가 옵니다.

6회말 1사 1루 두산 양의지의 플라이볼을 롯데 이대호가 놓치고 맙니다.

그런데 1루주자 김동주가 머뭇거리는 사이 볼을 집어든 이대호가 사도스키의 콜에따라 2루에 송구 아웃시켜버리고 위기를 빠져 나가는군요.

그러나 계속된 두산의 찬스에서 아쉬운 장면이 벌어집니다.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두산 손시헌의 안타때 2루주자 양의지가 홈까지 내달립니다.

그러나 롯데 손아섭의 빨래줄 같은 송구를 받은 강민호가 양의지를 홈에서 태그 아웃시켜버리지요.

강민호가 환호하고 양의지는 세이프라며 주심에게 어필합니다.

롯데와 두산의 안방마님들의 승부는 이렇게 강민호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실점을 막은 강민호와 사도스키는 난리납니다.

포효하고 하이파이브하고 펄쩍 뛰고 난립니다.

정말 좋아합니다.

빨래줄 송구를 선보인 손아섭도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군요.

하지만 두산도 바로 뒤따라 1득점 합니다.

7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두산 이성열이 동점 안타를 쳤죠.

노가다찍사가 1차전 두산 MVP에 임명한 임재철이 득점을 올린후 대기 타석에 있던 김현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는군요.

이성열 동점 안타치고 포효해 보는군요. 근데 힘없이 입만 벌리는군요.

자 이제 쉬어갈 시간입니다.

오늘은 두산 치어리더의 섹시한 모습 사진입니다.

이효리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데 좀 에로틱합니다.

드디어 연장 10회 이대호 타임이군요.

기사에 의하면 이대호는 "전날 정재훈의 포크볼에 삼진을 당했다. 그래서 오늘은 다시 당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고 타석에 들어섰다."고 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일까요?

이대호는 정재훈의 시속 124km짜리 낮은 포크볼을 쳐올려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죠.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3번째 홈런이라는군요.

이대호, 홈런을 치고 1루를 나가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합니다.

1루 공필성 코치가 이대호보다 더 화끈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는군요.

공필성 코치의 이런 모습 처음 봅니다.

덕아웃으로 들어가다 홍성흔과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로이스터 감독과도 나누고

축하대열 끝자락에 대기하던 강민호가 뜨겁게 이대호를 포옹하는군요.

물론 임경완과도 뜨겁게 포옹을 나눕니다.

선수들은 이대호에게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임경완은 두산 타선을 꽁꽁 묶어버립니다.

오늘 부산 갈매기와 신문지응원, 봉다리응원이 3루를 물들였고 부산갈매기 노래가끝없이 흘러 나왔습니다.

이제 2연승한 롯데가 부산 사직 홈구장으로 옮겨 3,4차전을 치룹니다.

두산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인지 아님 두산이 신승하며 다시 불을 지필것인지 사직야구장의 3,4 차전 취재를 위해 노가다찍사는 오늘 오후 부산으로 출장을 갑니다.

제 블로그를 찾는 고마운 분들을 위해 3차전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니 기대 부탁드립니다.

참 이 사진은 사진기자들이 끝까지 카메라를 눈에서 떼지 않고 취재하는 모습입니다.

헉 근데 한 사람은 쳐다만 보는군요.

이런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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