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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꽝

이대호, 최희섭에게 애교 작렬

노가다찍사 2010. 8. 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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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기아의 경기에서 기아 윤석민의 투구에 맞은 롯데 조성환의 부상으로 팬들간에 많은 설전이 벌어 졌었죠.

그날 상황은 이랬습니다.


롯데 조성환이 24일 사직 기아전 7-5로 앞선 9회말 2사 상황에서 기아 마무리 윤석민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려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죠.


롯데 팬들은 하필 기아 윤석민에게 롯데의 중심타선인 홍성흔에 이어 롯데의 주장 조성환도 부상당하자 물병등을 그라운드로 던지며 격렬히 항의, 윤석민의 강판을 요구하는 지경까지 갑니다.


기아 윤석민은 당황한 표정으로 타석으로 걸어 와 조성환의 상태를 살폈고 이후 마운드에서 정중하게 고개 숙여 사과를  합니다.


그러나 롯데 팬들은 지난 15일 광주 경기에서 윤석민의 공을 왼손등에 맞아 시즌 아웃된 홍성흔이 오버랩되면서 더욱 격앙되게 됐죠.


이래저래 꼬인 기아 윤석민도 결국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황장애로 결장하는 사태까지 갔답니다.


이런 뉴스를 접하고 늘 하던 사진자료 정리를 위해 파일들을 뒤지던 노가다찍사는 아래와 같은 사진을 발견합니다.


이 사진은 7월 27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기아의 경기에서 2회말 무사 상황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1루에 진출한 롯데 이대호가 기아 최희섭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며 애교섞인 장난을 걸고 있는 장면입니다.


사실 선수들은 누구랄것도 없이 선후배 동료들이기 때문에 평소 경기장에서 이런 모습들을 종종 목격합니다.


이번 사건 이후 조성환은 오히려 자신은 바로 복귀해 경기에 나서는데 윤석민은 그러지 못해 걱정이라고까지 말했다고 하더군요.


롯데 홍성흔의 얘기에서도 고의성이 없는 경기 도중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기에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듯이 조성환도 마찬가지 생각을 전달 한 것으로 알려 졌다죠. 


양팀 선수들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다시 만나 이대호와 최희섭처럼 애교섞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며 멋진 플레이를 펼쳐 보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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