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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17일 문학에서 열린 SK전에서 박종윤의 만루홈런과 홍성흔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8-2로 승리했습니다.

롯데 선발 이재곤은 7이닝동안 7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4차례 병살타를 유도하며 2실점으로 막고 올시즌 3연패 끝에 첫 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하지만 롯데에 유달리 강했던 SK의 선발 이영욱은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이영욱은 프로무대 데뷔 이후 롯데전에 27차례 올라 4승 무패의 깔끔하고 산뜻한 성적을 올렸다고 합니다.

결국 어제 경기가 이영욱에게는 생애 첫 롯데전 패전이었던 겁니다.


SK는 고효준을 내세워 불을 끌려고 했지만 오히려 화근이 되어버렸습니다.

2회초 홍성흔, 조성환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박준서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올렸고 2사 만루에서 박종윤이 SK 좌완 고효준의 몸쪽 낮은 직구를 밀어쳐 왼쪽 펜스를 살짝 넘기는 만루홈런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두번째 만루 홈런이었습니다.


홈런을 쳤지만 자신도 처음엔 넘어 갈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던것 같았습니다.


만루 홈런이 믿기지 않는듯 3루 베이스를 돌땐 동료들을 보며 손을 들어 세리머니를 하더군요.


활짝 웃으면서 말이죠.


선행주자인 장성우와 조성환이 홈에서 박종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군요.

모두가 신나는 만루 홈런이었죠.


박종윤은 아주 밝은 미소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SK 고효준은 죽을 맛이겠죠. ㅎㅎ


롯데 캡틴 홍성흔도 올시즌 첫 홈런을 치며 팀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올시즌 36경기 만에 터진 마수걸이 홈런이었습니다.


홍성흔은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던것 같습니다.

홈런을 치고 배트를 던진 홍성흔은 1루로 뛰어 나가지 않고 한참을 타구를 바라봤습니다.

홈런을 친 홍성흔은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열렬한 하이파이브를 받았고 김무관 타격코치와는 뜨거운 포옹을 하기도 했습니다.




 홍성흔은 SK 세 번째 투수 전준호의 139㎞ 몸쪽 높은 직구에 큰 원을 그리며 방망이를 힘껏 잡아 당겼습니다.


홍성흔도 얼마나 기다려온 홈런이겠습니까?

동료들과의 열렬한 하이파이브를 마친 후 자신을 연호하는 팬들에게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큰 절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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