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행보가 거침이 없습니다. 4위싸움을 하던 롯데는 어느새 2위로 올라 섰고 이제는 삼성과 1위 싸움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롯데는 2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공수 완벽한 조화를 자랑하며 6-2로 승리했습니다. 경기전 롯데 덕아웃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SBS ESPN의 미녀 아나운서 배지현과 기분 좋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몸풀기를 마친 이대호는 싱글벙글하며 느긋한 걸음으로 경기장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예전보다 배도 좀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군요. 경기가 시작되자 팀 분위기 메이커인 홍성흔과 기분 좋은 시선을 교환하기도 합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3위 KIA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리며 2위자리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롯데 4번타자인 이대호는 펄펄 끓는 용광..
지난 금요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삼성의 경기에서 삼성이 승리하자 갑자기 류중일 감독과 선수단 전체가 도열을 했습니다. 순간 직감적으로 '높은 분(?)이 방문을 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이 전격적으로 삼성 덕아웃 앞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용 사장은 덕아웃 앞에서 대기 중이던 류중일 감독과 첫 악수를 나누고 코치진과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삼성의 이날 경기는 역전승이었고 이 경기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걸사마와도 악수 나누고.... 박한이와도 악수하고..... 돌부처 오승환과는 조금 각별한 악수를 하더군요. 옆에 대기하던 자녀들과 기념촬영도 부탁하더군요. 삼성 4번타자 최형우와도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는 내내 웃는 얼굴로 선수..
바비인형 한채영이 남편 최동준씨와 함께 야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사실 어제 한채영 부부가 잠실야구장을 찾은 것을 아무도 아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알고 찍었냐구요? 경기시작 10분전 두산 김경문 감독의 500승 시상식이 열리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기장을 나서는데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어 귀를 기울였습니다. 방송 중계팀에서 한채영을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진기자들의 대열에서 나와 중앙지정석을 훓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우측 중간부분에 한채영이 남편과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뒤에 앉은 누군가에게 두산 팬북을 받고 있더라구요. 부부는 같이 팬북을 보며 어제 선발 출전한 두산 김..
드디어 오릭스 이승엽을 만났습니다. 오릭스 이승엽은 삼성 라이온즈 전훈 캠프인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 10시 20분쯤 도착, 몸부터 풀었습니다, 경기전 진갑용과 장난을 치며 오랜만에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는군요. 몸을 풀땐 진지하게 합니다. 약 30여분을 몸을 풀었습니다. 축구 선수들처럼 단체 달리기로 몸을 풀기도 하는군요. 동료들과 웃으며 얘기도 나누고 ..... 몸을 다 푼 이승엽이 드디어 경기장으로 입장했습니다. 역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류중일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 이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하나 얻었습니다. ㅎㅎ흑 이제 이승엽이 경기에 나서는군요. T-오카다도 같이 경기에 나섭니다. 오늘은 4,5번으로 나란히 출발했군요. 수비에서도 아웃 카운트를 매번 코하며 팀 동료들과 교감..
어제 오랜만에 프로야구 전지훈련지로 유명한 오키나와엘 왔습니다. 97년에 오고 이번이 두번째이군요. 이번 오키나와행은 사실 박찬호와 이승엽의 전지훈련이 있는 이유로 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도착 첫날부터 박찬호와 이승엽을 보는건 무리였죠. 일정이 그리 녹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1시30분 오키나와 나하비행장에 도착한 일행은 곧바로 삼성과 야쿠르트가 연습경기를 하는 우라소에구장으로 향했습니다. 맞습니다. 야쿠르트에 임창용이 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임창용은 경기에 나서지 않을 거란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왜냐구요. 임창용은 소중하니까요. ㅎㅎ 아닙니다. 연습경기에 주전 선수가 나오는건 이상한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임창용의 인터뷰를 할 계획으로 경기장을 향했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해서 삼..
지난해 기사 한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수 아이유가 프로농구 삼성과 LG의 2011년 첫 경기에서 시투와 기념공연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요계의 국민 여동생 아이유는 삼단부스터로 불리는 고음으로 지난해 말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었죠. 삼성 구단은 1월 첫 홈경기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는데 하이라이트가 바로 인기 가수 아이유의 하프 타임 특별 공연이었습니다. 이날 경기에는 아이유 효과였는지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8526명의 관중이 잠실체육관 1, 2층은 물론이고 모처럼 3층까지도 적지 않은 관중이 들어차 삼성의 승리를 외쳤습니다. 경기 개시를 앞두고 아이유가 시투를 위해 경기장에 등장하자 잠실실내체육관은 아이유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에 귀가 얼얼할 정도였습니다. 아이유는 팬들의 뜨..
올시즌 프로농구에는 형제 선수들이 3쌍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오래전부터 KBL에서 활약중인 쌍둥이 조상현(LG), 조동현(KT) 형제가 있고 지난해 한시즌을 LG에서 뛴 동생 문태영, 올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전자랜드에서 뛰고 있는 문태종 형제, 그리고 2007년 울산 모비스에 입단해 현재 서울 삼성에서 활약중인 이승준, 2007년 오리온스에 입단해 활약중인 이동준 형제 이렇게 세쌍의 형제들이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약 중입니다. 이들 중 가장 늦게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동중인 문태종의 얘기를 써 볼까합니다. 아니지.....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문태종의 사진을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문태종은 동생 문태영과의 첫 공식 맞대결에서 37점을 득점하며 19점에 그친 동생을 누르고 첫 승리를 했습니다. ..
올해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는 많은 얼짱 선수들이 탄생됐습니다. 외국 선수들 중에는 186㎝의 큰 키와 주먹 만한 얼굴 날씬한 체형으로 눈길을 확 잡은 중국 축구 골키퍼 장유에, 여자 체조 뜀틀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일본 기계체조 선수 다나카 리에,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에서 꾸준히 활동하면서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테니스 공주 인도 샤니아 미르자, 중국 9볼의 여왕 판샤오팅, 아시아 여자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스쿼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말레이시아 니콜 앤 데이비드 등이 있습니다. 그럼 한국 선수들 중에는 누가 있을까요? 당구 얼짱 차유람이 있군요. 차유람은 몇해전 모 방송사에서 열린 당구대회에서 쟈넷리와 출연하며 당구 얼짱으로 자리 매김을 했었죠. 얼마전 ‘소녀에서 여자로’란 콘셉트로 필리..
이제 크리스마스가 딱 일주일 남았군요... 어제 경기는 올시즌 처음으로 공중파에서 서울 라이벌전인 SK와 삼성의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를 했어요. 경기 시간도 2시 10분으로 앞당겨 시작했구요.. 그래서인지 SK 치어리더들은 아직 일주일이나 남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기로 했나 봅니다. TV에 잘 나와야 할텐데... 우린 볼수도 없으니 알수가 없네요... 이날 경기는 잠실 라이벌전 답게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경기는 3점슛 15방을 쏘아 올린 SK가 92-90으로 삼성을 이겼습니다. SK의 '테크노 가드' 주희정은 어시스트 7개를 추가하며 KBL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4천500어시스트를 돌파(4천506개)했다고 하는군요. 기록을 보니.... SK와 삼성은 4쿼터 종반 업치락 뒤치락을 ..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가는길이 이렇게 먼지 처음 느꼈습니다. 13일 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 고가도로 아래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속도로 중동나들목 부근 양방향 교통이 통제돼 삼산체육관으로 가는 길에 많은 차들이 몰리면서 결국 다른길을 찾느라 한참을 돌았습니다. 오후 3시30분에 출발한 차는 평소와는 다르게 경인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 부평나들목을 통해 삼산체육관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택한 그 길은 그리 많이 막히지 않았지만 초행길을 네비만 믿고 가는 형국이라 참 멀게 느껴지더군요. 그나저나 화재로 안전성이 떨어진 도로는 다시 건설해야 할 형국이라니 큰일입니다. 참 농구 얘기가 옆으로 가서 한참을 돌았군요. 어제 경기는 전자랜드가 삼성을 꺾고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삼성을 89-83..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모처럼 프로농구를 다녀왔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일주일여가 지난 후 처음 가본 경기장은 상당히 활기차 보였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도 재미 있었지만 역시 농구는 치어리더의 공연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 안양 한국인삼공사의 경기였습니다. 요즘은 농구장에 치어리더를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그 중 몇분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자신의 팬인 치어리더의 사진도 만들어 다니며 응원을 합니다. 사실 결혼해 달라고 구애하는 분들도 상당수 있죠.... ㅎㅎ 지금까지 많은 치어리더의 모습을 이곳을 통해 선보였으나 오늘은 약간 다른 모습을 ..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어제는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삼성은 30득점과 5리바운드를 기록한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LG를 79-75로 꺾고 4승 1패로 KT,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 섰습니다. LG는 1쿼터를 16-19로 앞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그러나 2쿼터에는 삼성이 29득점하며 20득점을 올린 LG에 앞서며 전반을 39-45로 오히려 앞서갑니다. 삼성 공격의 핵심인 헤인즈는 2쿼터에만 16점을 기록하며 이날 총 30득점으로 두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군요. 그러나 이어진 후반 LG도 녹녹치 않군요. 커밍스가 3쿼터 중반 득점을 몰아치며 한때 51-5..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어제 드디어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결정 났군요. 삼성이 허무하게 무너졌군요. 물론 모두가 예측한 일이지만요. SK는 한국시리즈를 4연승하며 퍼펙트 시리즈로 완성했고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삼성을 4-2로 완파하고 SK는 2008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한국시리즈 MVP는 4경기에서 타율 3할5푼7리(14타수 5안타)에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한 박정권에게 돌아갔습니다. KBO 홍보 문자에 의하면 박정권은 프로야구 기자단 투표에서 총 71표 가운데 38표를 얻어 32표의 박경완을 따돌렸다고 합니다. 특히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아 2차투표까지..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3차전에서 Sk는 역시 투수진들을 총 동원했군요. 어제 경기는 두 이승호의 역투가 승부를 결정 지었습니다. 카도쿠라에 이어 등판한 큰 이승호는 2.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포스트시즌 생애 첫승을 거뒀고 송은범이 2실점 하고 힘들게 승부를 이어가던 9회 1사 2·3루상황에서 나온 작은 이승호는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엮어내며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결정지었습니다. 승리 투수가 된 큰 이승호는 3차전 MVP가 됐군요. 타선에서는 1차전 영웅이었던 박정권의 활약이 두드러졌죠 박정권은 3차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는데 특히 2-1이던 8회 무사 ..
스포츠 신문에 나올 법 하지만 안나오는 사진... 그리고 가끔은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곳 노가다찍사의 STAR SHOT 입니다. 어제는 경기 시작직전부터 비가 오더니 결국 3번의 경기 중단끝에 11시가 거의 다 돼 경기를 마쳤군요. 경기 중단 시간만 78분이 될정도로 힘든 취재였습니다. 관중들의 항의로 쓰고 있던 우산도 접어야 했고 그대로 비에 흠뻑 젖어 완전 물에 빠진 생쥐꼴로 거의 5시간을 야구장에 있었네요. 그래도 다행히 경기는 끝까지 마쳤고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두산의 승리로 끝이 났어요. 플레이오프 2차전은 히메네스의 역투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히메네스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해 5안타 7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죠. 히메네스가 마운드를 장악하자 타선도 힘..
어제는 두산이 다잡은 승리를 박한이의 홈런 한방에 날려 버렸네요. 삼성 박한이가 3-5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두산 마무리 정재훈을 상대로 우중월 3점홈런을 날렸네요.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결승 홈런을 내준이도 정재훈이었는데....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 정재훈은 결승 홈런을 맞고 또 쓰라린 패배를 당했군요. 본인은 얼마나 답답할까요? 사실 박한이의 홈런이 나오기 전만 해도 두산의 승리가 점쳐 줬었는데 말이죠. 두산은 0-2로 뒤지던 4회초 김동주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5회에는 3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켜 3득점하며 멀리 달아나기 시작했죠. 삼성이 내세운 회심의 선발 차우찬도 강판시키며 1차전을 쉽게 가져갈 수 있을 듯했죠. 그러나 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