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이원석이 싹쓸이 패를 막았습니다.경기 초중반에만 해도 LG의 9연승 분위기였습니다.저도 그렇게 준비를 해야 했고..... 그 절정은 김현수가 황홀한 수비를 보이며 분위기를 LG쪽으로 끌어 왔을때 였을겁니다.하지만 삼성 이원석이 6회 동점 적시타를 치더니 9회 결승 홈런을 쳐 버리는군요.그는 5타수 4안타 4타점 1홈런 2득점을 올리며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덕분에 팀은 지난 25일 대구 NC전부터 시작된 4연패의 사슬도 끊어냈습니다. 동점에 이어 짜릿한 역전승 순간까지 사진으로 돌아 보겠습니다.
잠실야구장 외야에 낮익은 사람이 앉아 있었습니다.이종범 해설위원이었습니다.옆에 계신분은 아마도 부인 인것 같았습니다.아마도 아들 이정후를 응원온 것 같았습니다. 경기 전 훈련 모습부터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이종범 해설위원의 인기는 여전했습니다.많은 팬들이 사진을 같이 찍고 싶어 찾아 왔고 모든 팬들과 같이 사진을 찍더군요.물론 공을 들고 와 사인을 받아 가는 팬들도 많았습니다.이날 이정후는 안타 없이 2타수 볼넷 1개와 사구를 당했습니다.엄마는 역시 아들의 안타를 기원하기도 하고 수비때는 박수를 치며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넥센은 1-2로 이틀 연속 패하고 말았습니다.
LG 트윈스의 연승에 팬들은 신바람이 났습니다.LG 트윈스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회 박용택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채은성의 스리런 홈런 등으로 7득점을 올리며 8-2로 승리했습니다.병살이 수없이 나오며 1-1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두 팀.득점 찬스에서 병살로 승기를 잡지 못할때마다 양팀 팬들은 탄식이 섞인 아쉬움을 쏟아 냈습니다.하지만 7회말 LG 트윈스는 넥센 투수 김성민의 폭투로 주자가 2,3루로 진출하며 득점 찬스를 맞았고 타자는 박용택이었습니다.3루 취재석에 있던 저는 왠지 안타가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들었고 400mm가 아닌 200mm로 박용택의 타격을 포수와 심판을 같이 넣어 촬영 했습니다.역시 예감은 적중 했습니다.3루쪽에서 볼때 파울일것 같았던 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