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의 서울, 120분 혈투 끝 승부차기로 4강 진출
프로축구 FC서울이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쇼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승부차기로 꺾고 아시아 정상 재도전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AFC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20분 연장 혈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끝에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승부차기는 유상훈 골키퍼의 독무대였습니다. 올 시즌 김용대의 부상으로 주전 수문장을 꿰찬 유상훈은 포항의 1, 2, 3번째 키커인 황지수, 김재성, 박희철의 슛을 모두 막아내면서 승리의 영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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