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500승의 대 기록을 세운날 고양 오리온스는 조용히 연고지 이전 후 100승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대구에서 고양으로 연고지를 옮긴 오리온스가 15일 LG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104-81로 승리하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연고 이전 후 100승을 기념하며 마치 짜기라도 한듯 100점을 넘어서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올시즌 3번째 100득점을 넘어서는 경기였습니다. 이로써 5위 오리온스는 26승22패를 기록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를 2로 줄였습니다. 4위 LG와의 시즌 전적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날 스타는 이승현이었습니다. 이승현은 33분11초를 뛰면서 18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홈에서의 3연승이었습니다. 100승이 예정되어서일까요? ..
사퇴한 허재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 대행을 맞은 추승균. 첫 경기부터 너무나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군요. 감독 대행으로 첫 경기에 나선 11일 오리온스와의 전주 홈 경기에서 52-78로 대패하며 6연패 당했습니다. 추승균 감독 대행은 오리온스에 무려 13개의 3점포를 허용했고 턴오버를 쏟아내며 무기력한 게임을 했습니다. 자진 사퇴한 허재 감독 뿐 아니고 추승균 감독 대행도 그렇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얼마나 부담스러웠겠습니까? 하지만 결과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경기 내내 애써 침착해 보일려고 했지만 얼굴에서 묻어나는 허탈감은 어쩔 수 없어 보였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어렵게 흘러 갔습니다. 전반이 끝났을때 이미 15점차로 벌어졌죠. 급기야 3쿼터 막판에는 주전 가드 김태술마저 목에 부상을 입고 들것..
김종규가 데뷔 후 최다인 27점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창원 LG는 2015년 무패행진을 이어갔구요..... 창원 LG는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90-79로 승리하며 6연승과 함께 6위 KT와 승차를 0.5게임차로 추격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김종규는 유병훈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슛을 성공시키는 등 화려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김종규는 1쿼터에만 12점을 올리는 사이 이승현, 장재석이 밀착 마크를 했지만 신들린 공격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4쿼터에는 시원한 슬램덩크를 선보이더니 마지막도 덩크로 마무리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11개의 야투 모두를 성공시켰고 10개의 리바운드까지 따내며 지난해 10월15일 부산 KT전 이후 3달만..
경기가 끝나는 시간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10연패를 보느냐, 아님 극적인 승리를 보느냐? 결과는 이상민 감독의 10연패 저지였습니다. 삼성이 기적과 같은 버저비터로 마침내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정규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72-70으로 승리했습니다. 9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마침내 시즌 5승째를 거뒀습니다. 연패를 끊고자 하는 삼성의 의지는 초반부터 드러났습니다. 이시준이 쾌조의 슛감각을 선보였고 신인 김준일도 오리온스의 골밑을 공략하면서 득점에 가담했습니다. 하지만 오리온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특히 4쿼터에는 양 팀이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승부는 경기 막판에서야..
고양 오리온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극적인 역전승으로 제압하고 개막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창단 이후 개막 최다 연승을 또 다시 경신한거죠. 경기 초반 전자랜드에 기선 제압당한 오리온스는 1쿼터를 22-33. 2쿼터는 36-49로 끝냈습니다. 하지만 3쿼터는 달랐습니다. 길렌워터가 원래의 플레이를 찾았습니다. 임재현의 3점포로 3쿼터 동점을 이뤘고....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오자 오리온스는 달라졌습니다. 길렌워터는 4쿼터 중반까지 6점 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하며 역전을 이끌었고 이승현은 4쿼터에만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으며 종료 3초를 남기고 김강선이 회심의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풍운아 김승현이 드디어 코트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임의탈퇴 신분에서 풀려나게 된거죠. 김승현은 2010년 3월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그해 7월 소속팀 오리온스와 임금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떠났던 코트를 1년8개월만에 다시 밟을 수 있게 됐습니다. 오리온스와 김승현은 2006년 맺은 FA 이면 계약을 통해 연봉 10억5000만원에 합의했지만 이후 김승현의 부상 등으로 오리온스가 연봉 삭감을 요구했고 이에 김승현이 반발하면서 법정 다툼까지 이뤄졌었죠. 김승현은 지난 7월 임금 소송 1심에서 12억원을 받아낼 수 있는 승소 판결을 받았고 최근 12억원을 포기하는 대신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시켜달라고 요구해왔었죠. 오리온스와 김승현은 이날 결정이 나기 전까지 즉시 트레이드와 남은 시즌 일정경기 출전 후 ..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어떤 패션 스타일을 자신의 것으로 삼을까요? 사실 선수들은 프로와 아마를 통틀어 패셔너블하게 자신을 치장 할 수 있는 종목이 별로 없습니다. 가장 돋보이는 종목은 골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골프 선수들의 경우 유니폼, 모자 등에 광고를 부착하고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색, 다른 디자인 등으로 경기장에서 돋보이도록 노력을 합니다. 그럼 유니폼을 입는 종목의 선수들은 어떨까요? 프로야구 선수들은 바지의 길이를 조절해 칠부바지를 만들고 양말을 드러내거나 바지의 품을 타이트하게 혹은 풍성하게 하는 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창출합니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 선수들은 어떤 것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선보일까요? 외국인 선수들의 등장으로 농구장에서 문신을 하는 토종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습..
올시즌 프로농구에는 형제 선수들이 3쌍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오래전부터 KBL에서 활약중인 쌍둥이 조상현(LG), 조동현(KT) 형제가 있고 지난해 한시즌을 LG에서 뛴 동생 문태영, 올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전자랜드에서 뛰고 있는 문태종 형제, 그리고 2007년 울산 모비스에 입단해 현재 서울 삼성에서 활약중인 이승준, 2007년 오리온스에 입단해 활약중인 이동준 형제 이렇게 세쌍의 형제들이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약 중입니다. 이들 중 가장 늦게 한국 프로농구에서 활동중인 문태종의 얘기를 써 볼까합니다. 아니지.....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문태종의 사진을 보여드릴려고 합니다. 문태종은 동생 문태영과의 첫 공식 맞대결에서 37점을 득점하며 19점에 그친 동생을 누르고 첫 승리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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