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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을 하는 팀이 챔프전에 올라간다.'

이 말이 과연 맞아질까요?

역대 28차례의 4강 플레이오프 중 1차전을 이긴 팀이 22번 챔피언전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어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KT와 동부의 첫 경기에서 KT 전창진 감독이 동부 강동희 감독을 누르고 첫 승리를 낚았습니다.

KT는 1차전을 잡아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80%에 가까운 확률을 손에 넣었다는 거지요.


1쿼터 17-12, 경기 시작은 동부가 근소한 차로 앞서갑니다.


2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던 KT는 쿼터 중반 외곽포가 살아났습니다.

특히 조성민과 조동현, 송영진이 고루 3점포를 성공시키고 로드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KT는 33-26으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습니다.


반면 동부의 '기둥' 김주성은 10득점 5리바운드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높이'의 강점을 살리지 못해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이미 승리를 확신한 듯한 표정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동희 감독은 애써 표정을 숨기지 않은채 답답한 경기 흐름을 바꾸려 얘를 써 봅니다.


그러나 경기는 결국 전창진 감독의 의도대로 되어가는 모양이었습니다.


그와중에 동부는 가슴 철렁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윤호영이 조성민의 공격을 수비하다 미끄러지며 다리 부상을 당합니다.


윤호영은 혼자 걷지도 못한채 부축을 받으며 코트를 나가고 맙니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닌듯 이내 다시 코트로 돌아와 경기를 뛰었습니다.

다행입니다.


KT는 3쿼터 막판 조성민, 조동현이 연달아 3점포를 작렬하며 49-38까지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조동현 세리머니 확실히 하죠.

두손을 번쩍 들고 승리릐 포효를 내뱄습니다.


로드와의 하이파이브!

김주성의 허탈해하는 모습이 투영되어 양 팀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군요.


그러나 동부도 만만치 않습니다.

토마스에게 허를 찔리고 박지현에게 3점포를 내주면서 또다시 역전당합니다.

동부는 토마스의 연속 3점포 두 방과 덩크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 박지현의 3점포를 엮어 50-49로 역전했습니다.


박지현의 3점포로 그나마 팀 분위기를 바꿔본 동부.


그러나 결과는 KT의 승리였습니다.


경기가 열린 사직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 소리에 다시 힘을 낸 KT.


결국 78-63으로 첫판을 승리한 순간 조성민은 두팔을 벌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지만 뒤로 김주성은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가는군요.

업치락 뒤치락 했던 두 팀의 멋진 경기에 두번째 승부의 시간이 많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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