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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피스앤그린보트가 2일 부산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홋카이도, 나가사키, 후쿠오카(이상 일본)를 거쳐 11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정으로 출발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러시라 블라디보스토크항에 입항중입니다.


이때다 싶어 포스팅을 하는 중입니다.


아마도 가능하다면 입항 할 때마다 그 전 여정에 대해 포스팅을 할 것 같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피스앤그린보트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는 한일 양국 시민 1천여명이 한 배를 타고 여행하며 국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지나온 역사와 환경의 현장을 둘러보며 아시아의 다가올 70년을 고민하고 그려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합니다.


사진은 2일 오후 출항 준비중인 피스앤그린보트 오션드림호.

 


출발전 기념촬영은 당연한 것이겠죠.


선생님과 초등학생들이 기념사진을 남기는군요.



피스앤그린보트에서 가장 저럼한 방입니다. 이코노미룸 4인용입니다.


가격은 2160000원입니다.


창문이 없는 복도 안쪽 방입니다.


이보다 조금 비싼 방은 스탠다드 룸으로 창문이 있어 밖을 볼 수 있어 가격이 조금 비싼 2380000원입니다.


제 생각에는 망망대해를 다니기에 밤낮 구분 외엔 별 도움이 안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묵는 방은 정말 밤낮 구분 안됩니다.



피스앤그린보트에서 가장 저럼한 방입니다.






드디어 출항입니다.


출항식을 하며 양국 대표들이 건배 제의가 있었고 모든 승선객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출항 기적소리와 함께 형형 색색의 축하 리본들을 던지며 출항을 자축했습니다 .


최열 환경재단 대표가 출항사에 이어 건배 제의를 했습니다.



기모노를 입은 일본 아가씨도 왔군요.







환송객들은 이벤트팀 뿐이었지만 그래도 승선객들은 모두 손을 흔들며 무사한 항해를 빌며 출항의 기쁨을 표했습니다.





마스터들의 안내로 승선객 전원이 피난교육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캐빈(숙소)에서 라이프자켓을 입는 요령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열외 1명없이 모두 받았습니다.


피난교육 카드를 제출하고 교육과정을 이수 해야만 배가 출항한다니 세월호의 아픔을 겪은 우리로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승선객 모두가 자신이 타고 갈 구명보트로 가서 어떻게 탈출하는지까지를 배우고서야 교육은 끝이 났습니다.



선원들 중 사관원들의 깐깐한 체크를 통과 해야만 됐습니다.



한 여성 사관은 라이프자켓을 단단히 동여 메지 않은 분들은 모두 찾아내 단단히 메도록 직접 지시했습니다. 훈련도 만만치 않게 하더군요.



그리고 한국 승선객들은 모두 모여 따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습니다. 항해준 선박에서의 주의점과 각종 안내, 그리고 기항지 프로그램 참가시 주의사항등을 전달 받았습니다.




배 안에서의 첫 식사는 저녁이었습니다. 저는 4층 앞쪽 식당으로 갔습니다. 이곳에서는 회덮밥과 돼지고기찜 그리고 튀김우동(사진에는 빠졌네요) 등이었습니다. 메뉴가 있어요. 아래 사진에.....




배가 부산항을 빠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의 상징 오륙도가 보이는군요. 우리 배 옆으로 컨테이너선이 입항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항을 빠져 나오자 도선사도 우리 배에서 도선으로 옮겨 탔습니다. 도선사는 그 후로도 꽤 오랬동안 우리배 옆을 지켰습니다



부산항을 빠져 나오자 도선사도 우리 배에서 도선으로 옮겨 탔습니다. 도선사는 그 후로도 꽤 오랬동안 우리배 옆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밝은 달만이 우리 배를 비추는 동해 넓은 바다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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