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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타임키핑 장비에 대해 소개를 하겠습니다.


타임키퍼의 진화 과정에 대한 내용은 여기를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런던올림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타임키핑 시스템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는 퀀텀타이머입니다.




백만 분의 일초를 측정할 수 있는 퀀텀 타이머는 과거 장비에 비해 선수들의 기록을 100배나 더 쪼깨 기록할 수 있으며 1천만초에 단 1초 밖에 오차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퀀텀 타이머는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16개 시계, 128개 입력 32개 출력 시스템과 함께 메인 유닛에 설치한 완벽한 백업 시스템 등 특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16개의 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16개의 개별 시간을 기록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각 정보가 점수판에 나타나거나 TV 스크린을 통해 보여진다고 합니다.


이는 퀀텀이 측정할 수 없는 스포츠 경기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육상 스타팅 블록(Athletics Starting Block)입니다.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단거리 육상경기 출발선에 선수들이 두 발을 올려 출발시 생기는 반응 속도를 계측하는 장비입니다.


1929년 처음 사용한 사람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의 심프슨으로 100야드 9초 4의 세계기록을 세웠다고 하며 일반적으로 1934년 무렵부터 사용하였다고 되어 있군요. 


초기에 기구는 목재였던 것이 개량을 거듭하여 스틸제()로 바뀌었고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부터 공식 사용됐습니다. 

100∼800m의 단거리 종목에서 사용되며 기록갱신에 이바지한 기구죠.


런던 올림픽에 선보이는 스타팅 블록은 센트럴 바(central bar)는 여성 선수나 어린 선수들을 위해 과거보다 더욱 얇아졌고 다양한 선수를 배려해 발판도 120mm에서 160mm로 좀 더 넓어졌다고 합니다.


2008년 8월 20일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에는 화성에서 온 사나이라고 불리던 웃사인 볼트가 긴 다리를 쭉쭉 뻗어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 했습니다.


그때 전광판에는 WR(World Record)가 떴죠.


9초69초. 우사인 볼트의 반응시간 0.185초였다고 합니다.


대구 국제육상대회에서는 100m 결승에서 단 1회의 부정 출발로 실격됐습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규정에 따르면 출발 신호 후 0.1초 안에 반응하면 실격입니다. 


이유는 인간이 소리를 듣고 움직일 수 있는 이론적인 한계가 0.1초라고 합니다.


하지만 볼트는 -0.104초의 스타트 반응 속도를 기록했다는군요.


이런 모든 것들을 잡아내는 것이 스타팅 블록이 하는 일입니다.


세번째는 스위밍 쇼(Swimming Show, 3등까지의 선수를 알려주는 불빛)입니다.



런던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이는 스위밍 쇼는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는 수영장 끝 터치 패드 옆 스타팅 블록에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수영 선수들의 스타팅 블록에 있는 가장 큰 원형 형태의 라이트가 1등을 가리키고 중간 사이즈의 원형 라이트가 2 세 번째 좀 더 작은 원형 라이트가 3등을 표시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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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밍 쇼 라이트 시스템은 관중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더 이상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메인 점수판을 올려다볼 필요가 없죠


세 명의 1, 2, 3등 선수가 경기가 끝나는 순간 바로 불빛을 통해 가려지고 100m마다 1,2,3등을 표시해주는 기능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 또한 스타팅 블록과 마찬가지로 수영 선수들의 출발 반응 속도를 측정해 부정 출발을 잡아내기도 한답니다.


이제 보는 수영 경기를 현장에서 보는 재미가 배가 되겠죠.


마지막은 오픈 워터 게이트(Open Water Gate)입니다.




남녀 수영 마라톤 경기의 출발과 끝에 설치돼 선수들의 기록을 제공했지만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는 중간 지점에까지 설치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올림픽이라 경기가 선수들의 기록과 멋진 승부의 세계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멋진 경기 사진을 찍기위해 여러가지 장비와 앵글을 찾는 사진기자들의 경연장이기도 하답니다.


다음엔 올림픽의 다른 재미를 선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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