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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원도 화천군 산천어축제를 다녀 왔습니다.


서울서 경춘고속도로를 달려 춘천을 지나 화천까지 약 2시간 정도를 차로 달려 도착한 화천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에는 개막일인 9일 12만1331명을 비롯대 10일에도 13만1210명이 찾는 등 이틀동안 25만2541명(조직위 추산)이 축제장을 찾아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고 합니다.



어렵게 주차를 하고 일단 전경부터 촬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자가 길게 비치는 멋진 사진을 생각했는데 생각처럼 되지는 않더군요.



두꺼운 얼음에 구멍을 뚫고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산천어 잡기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찍어 놓고 보니 상당히 많은 관광객들이 산천어축제를 찾은것 처럼 보였습니다.



일부 어린이와 연인들은 옆에 마련된 얼음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배머리교 아래에서는 산천어 맨손잡기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 사람당 3마리만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많이 잡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잡은 산천어는 못잡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됩니다.



어린이들이 무척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물에 들어가 산천어 잡이에 시간 가는줄 모르는군요.


그러나 뼈속까지 전해지는 차가움은 어쩔 수 없죠. ㅎㅎ




그래도 어린이들은 자신이 잡은 산천어를 꼭 쥐고 즐거워합니다.


그러고 보니 잡은 산천어는 손에만 있는게 아니군요.


옷 안에도 넣고 손에도 잡고. ㅎㅎ



못잡은 어린이에게는 안전요원들이 직접 잡아 주기도 합니다.


이 어린이에게는 잡은 산천어를 등에다 넣어 주는군요. ㅎㅎ




어른들은 산천어를 잡고 나올때 한가지 액션을 취하도록 유도합니다.


사회자의 유도대로 3마리를 잡은 어른들은 산천어를 입에 물고 세리머니를 하게 된답니다.

 



의기양양한 모습들이죠. ㅎㅎ




또 낚시로 잡는 이들은 집중 강도도 상당했습니다.


아예 얼음위에 드러누워 물 아래에 있는 산천어를 직접 보며 낚시를 드리우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보면 보일까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보입니다.


산천어는 차가운 물속에서 천천히 유영을 하며 낚시꾼들의 애를 태웠습니다.




할아버지와 손자 가족들도 오고...



엄마와 애기도 오고....



자 이제 잡았으니 먹어야죠.


이곳은 구이로 먹기위해 잡은 산천어를 손질하는 곳입니다.


구이는 2000원을 내면 맛있게 구워줬습니다.



회를 떠서도 먹을 수 있는데 이때도 마리당 2000원만 내면 이용 가능했습니다.



산천어축제는 언제부터 시작했을까요?


2003년 <제1회 어름나라화천 산천어축제>로 시작했더구요.


이때만해도 22만명이 찾았다고 합니다.


다음해인 2004년에는 50여만명, 2006년 100만명을 돌파하더니 지난해 150만명이 산천어축제를 다녀갔다고 합니다.


산천어는 회와 구이 외에도 훈제, 두부완자찜, 간장찜, 김치완자전, 산천어 까스, 산천어 국수 등 여러가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는 31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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