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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기자가 최두호 선수 기자회견을 봐 달라고 사진신청을 했습니다.

저는 격투기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최두호란 선수에 대해 전혀 몰랐습니다.

인터넷에서 '최두호' 라는 이름을 치자 '갓두호', '1회 KO승의 사나이', '격투기 천재', '코리안 슈퍼보이' 등 쟁쟁한 별명들이 나타났습니다.

아!! 정말 대단한 선수인가 보다!!

UFC 무대 3연승이라고 하더군요.

기사를 찾아보니 한국 시간으로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TUF 23 피날레에서 브라질의 티아고 타바레스를 1라운드 2분 42초만에 원투 스트레이트 펀치로 TKO 승리를 거뒀더군요.

더구나 최고의 파이팅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상하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상을 수상하며 상금 5만달러도 부상으로 받기까지 했더군요.

멋진 경기를 선보인 최두호가 귀국과 함께 12일 서울 여의도 ONE IFC 리복센티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최두호는 한국 선수들 중 본인이 가장 앞서고 있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 절대 그렇지 않다며 김동현, 정찬성 같은 선배님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내가 UFC 무대에 설 수 있었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제2의 정찬성'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기분 좋다며 개인적으로도 찬성이형이랑 친하고 전부터 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제2의 정찬성일 수 없다며 언제가는 제2의 누구가 아닌 나의 평가를 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두호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선배님들을 뛰어 넘어 가장 먼저 아시아 선수 출신 UFC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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