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이승우, 16강을 이끌었다.

객관적 전력은 아르헨티나의 당연한 승리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대한민국 태극 전사들의 승리였습니다.

이승우와 백승호의 연속골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한민국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예선 3경기에서 기니, 아르헨티나를 꺾고 달성한 결과입니다.

아직 잉글랜드와의 한 경기가 남았습니다.

이번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는 4강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죽음의 조에 포함됐던 대한민국이 완전히 다른 기량을 보이며 16강에 진출한거죠.

공을 따낸 조영욱에게서 볼을 받은 이승우가 중앙선부터 돌파해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감각적인 슛이었죠.

골키퍼도 막을 수 없는 감각적인 슛이었습니다.

아이쿠, 그런데 골을 성공시키고 저와는 반대방향으로 달리며 세리머니를 .....

아니네요. 골대를 지나 다시 내가 있는 쪽으로 달려 옵니다.

역시 미디어를 제대로 아는 선수죠. ㅋㅋ

두번째 골의 주인공은 백승호였습니다.

전반 38분 김승우의 롱패스를 받은 조영욱은 박스 안에서 프랑코 페트롤리 골키퍼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이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 1골을 실점했지만 2-1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하며 자력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