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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영건 에이스 소형준이 커리어 최고의 피칭을 펼쳤습니다.

소형준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5승.

소형준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혼신투였습니다.

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초구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3~5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8회까지 호투 했습니다.

투구수 86개. 9회 초에는 선두타자 장성우가 결승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고 심우준의 스퀴즈번트와 박경수의 밀어내기 볼넷, 황재균의 땅볼로 3점을 더 얻어내며 소형준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하지만 9회 등판한 투수는 마무리 김재윤이었습니다.

경기 후 소형준은 “시즌은 길고, 다음 주에도 던져야 했다. 감독님이 물어보셨을 때 여기까지 던지겠다고 말씀 드렸다”라면서 “완봉이었다면 도전했을 것이다.

좋은 상황에서 끝내야 다음 투구에서도 더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공을 들고 휴식을 취하던 소형준의 옆에 자리해 가벼운 농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연신 미소를 보이며 소형준이 연패를 끊고 시즌 5승 달성을 기대하는 듯 했습니다.

감독이 옆에 있지만 피곤했던지 하품을 하기도 했고 야구공으로 농구 자유투 폼도 따라해 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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