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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겨울 스포츠들이 올스타전을 하는 때이군요.

지난주 배구에 이어 여자농구 올스타전이 15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오후 1시30분 시범경기인 WKBL 레전드팀과 연예인농구단 레인보우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전후반 10분씩 하프타임은 3분으로 ....  ㅎㅎ 4쿼터 다뛰면 아마 숨도 못쉬고 ....ㅋㅋㅋ

체력이 안따라 주겠죠...

WKL 레전드팀은 정미라 감독, 전미애 코치, 차양숙, 유영주, 이강희, 천은숙, 성정아, 이언주, 이종애, 전주원, 박영진, 조동기, 구병두....

코치들과 올해 은퇴한 선수들이군요.

연예인농구단 레인보우는 우지원 감독에 리키김, 나윤권, 박재민, 한정수, 김동완, 김혁, 임형식, 조동혁이 나왔습니다.

근데 리키김은 팔 부상으로 경기는 뛰지 못했고 김동완은 왔는지도 기억이 없군요. ㅎㅎ


우지원 감독이 나오자 전주원을 격하게 마크하더군요.


전반전이 끝나자 전주원을 비롯한 코치진들은 거의 녹초가 됐군요.


 이 경기에서는 레인보우가 45-44 1점차로 레전드팀을 누르고 신승했습니다.
 


이제 진짜 올스타들의 경기가 벌어집니다.

허걱, 그런데 출전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이 상당히 머흣합니다.

서로 상대편의 유니폼입은 모습을 보고 파안대소합니다.


그리고 그 어색함은 꽤 오래갔습니다.

선수들은 계속해서 바지를 내렸습니다.

이날 새로운 유니폼의 베스트 드레서는 변연하였습니다.

많은 선수들중에 가장 돋보였습니다.


올스타전은 경기보다는 이벤트가 중요하죠.

하프타임 메인 이벤트는 지난해 선보였던 선수들이 결성한 밴드입니다.

이름하여 <W밴드>

보컬에 정선화, 이선화, 기타에 이경은, 이령, 키보드 정미란, 베이스 기타 김단비, 드럼 양지희가 멋진 선율에 맞춰 인기 밴드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와 '매직 카펫 라이드'를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WKBL의 첫 글자를 따서 <W밴드>로 이름을 정한 이들은 지난 해 4월,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첫선을 보여 화제를 모았었죠.
 


경기전부터 홍보팀장이 사진기자들에게 살짝 알려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혹시나 사진기자들이 사진을 못찍을까봐.....

ㅎㅎㅎ

기우죠....

그 내용은 3쿼터 동부스타 이호근 감독이 심판의 테크니컬 파울선언에 항의하며 몸싸움을 벌이면 벤치 클리어링으로 선수들이 모두 코트에 몰려나와 몸싸움을 하고 심판진들과 경호원까지 모두가 코트에서 한바탕 춤을 추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마련됐다는 얘기였죠.


이 이벤트는 정해진 각본대로 잘 치뤄졌습니다.

특히 이호근 감독이 로벌슨과 춘 셔플댄스는 모든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선수들도 엄지를 치켜 세우는 그런 멋진 장면이었죠.


즐거웠던 올스타전 경기가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4쿼터 막판 끝나기 직전 스코어는 115-116으로 서부올스타팀이 1점 앞서는 상황이었습니다.

동부 올스타팀 박정은이 귀중한 자유투를 얻었고 1개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승리를 결정짓는 마지막 자유투는 이호근 감독에게 양보했습니다.

이런 노골이 되네요.

동점이 됐네요. ㅎㅎ


그 결과로 MVP가 두명이 나왔어요.

서부올스타 김정은과 동부올스타 박정은이 수상자로 정해졌습니다.


올해 WKBL 올스타전을 찾은 팬들이 가장 기다리던 시간이 왔습니다.

초대가수 김장훈이 축하공연을 펼쳤기때문이죠.


김장훈은 거의 한시간동안 앵콜을 포함해 메들리공연등을 펼쳤습니다.

그의 공연 특징이기도 하지만 발차기만 3번을 했습니다.

선수들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공연이 계속될수록 같이 참여하는 기염을 보였습니다.


이경은은 1대1 농구에서 수비를 하다 김장훈을 껴안으며 최고의 기분을 만끽하기도 했습니다.


김장훈은 즉석에서 3점슛 기부도 했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시즌 경기를 치르며 고생한 선수들을 위한 멋진 공연을 펼쳤습니다.



3점슛이 성공했을땐 포효하며 코트를 뛰어 다니기도 했고...


김정은과 듀엣도 하고....


선수들만을 위한 짧은 공연도 하고...


선수들과도 무대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발차기 선보이며 무대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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