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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투수, 나고야의 태양, 무등산 폭격기> 바로 선동열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의 별명입니다.


국보급 투수에서 명장으로 자리매김한 선동열 감독이 지난해 말 갑자기 삼성 라이온즈 감독직에서 물러나 팬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2005년 김응룡 감독 뒤를 이어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 취임해 그해와 이듬해 팀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시키며 명장 반열에 오릅니다.

지난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시즌 중간에  5년 재계약을 하며 구단의 신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갑지기 사실살 해고 통보를 받고 말았습니다.

과정이야 어찌 됐건 어제는 새로 선임된 류중일 감독의 취임식에 앞서 선 감독은 이임식을 가졌습니다.

오전 11시 삼성 라이온즈 경산 볼파크 필승관 5층 회의실에서 김인 사장과 구단 직원, 코치,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김인 사장과 선동열 감독 그리고 류중일 감독이 행사장에 들어섰습니다.


류중일 감독도 상기된 표정으로 입장하고 있군요.


김인 사장의 신년사 동안 선동열 전 감독과 류중일 신임 감독이 어색한 표정으로 멀리 떨어져 앉아 있군요. 선동열 감독의 표정은 웃고 있지만....


먼저 자리를 떠나는 선동열 감독이 아쉬운 이임사를 하기전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군요.


선동열 전 감독은 “삼성 유니폼을 입은지 어느새 7년이 됐다. 그 동안 선수들 여러분이 있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즐겁고 행복했다”고 운을 땐뒤 “젊은 선수로 세대교체를 하면서 우승까지 했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은 있다”는 말로 갑자기 감독직을 내려 놓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나는 복받은 사람이다. 지역감정이 있었던 영·호남지역의 만남이었는데 내가 오면서 지역감정이 조금이나마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안티팬들도 계시지만 삼성을 사랑하는 팬들이 많아 좋은 대우를 받았고 좋은 추억을 가지고 떠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임사가 끝나고 주장 진갑용으로부터 선수들의 감사뜻이 담긴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군요.


아쉬움이 많이 묻어나긴 진갑용도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바로 선동열 감독은 취임식을 위해 자리를 비워줬습니다.

행사장에 모인 코치진,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이임식은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선 감독은 밝은 모습으로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바로 뒤이어 이어진 류중일 감독의 취임식...

김인 사장과 나란히 자리한 류중일 신임 감독은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사실 류감독은 굉장히 어색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경직되어 있으니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시라고 요구했고 바로 웃음을 보이더군요...

역시 밝은 표정이 더 낫죠..
 

류 감독은 지금부터 새로운 삼성 라이온즈를 만들 것입니다. 

류중일 감독은 어떤 프로필을 가지고 있을까요?

경북고, 한양대를 나와 1987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1999년까지 13년동안 부동의 유격수로 활약했고 2000부터 2010까지 삼성 코치를 역임한 말 그대로 오직 삼성에서만 활약한 삼성 라이온즈 프렌차이즈 감독이 된 것입니다.


“잠시 야구장을 떠난 우리의 올드팬들이 다시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신명나는 화끈한 야구를 펼치겠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취임식에서 한 말입니다.

최근 몇년간 ‘재미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삼성야구는 막강한 불펜을 축으로 한 마운드 중심의 ‘짠물야구’로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던 과거 삼성 야구에서 멀어져만 갔습니다.

이를 잘 아는 류중일 감독은 팬들이 아무래도 공격야구를 좋아하니까 공격적인 팀을 만들겠다. 타자들을 믿겠다며 빠른 야구로의 변화를 예고 했습니다.


취임사를 끝내고 김인 사장과 활짝 웃으며 악수를 나눕니다.


진갑용 오늘 바쁩니다.

신임 감독에게 취임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같이 기념촬영....


오늘 이취임식을 찾은 기자들 정말 많이 왔습니다.

사진, 취재기자 등 모두 50여명이 찾았군요.

삼성 직원은 경산 볼파크 생긴 이래 가장 많은 기자들이 찾은 날이라고 귀뜸을 하더군요.

선수들은 기자들이 앞에서 다 가려 보이지도 않는군요. ㅎㅎ



이취임식이 다 끝나고 이례적으로 전,현 감독이 같이 기자회견을 갖더군요... 


어색한 자리를 잡던 두 감독에게 노가다찍사는 악수를 해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러자 선감독과 류감독은 활짝 웃으며 악수를 나눕니다.

어색할 것만 같던 자리는 그렇게 밝아졌고 그나마 편안한 자리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렇게 두 감독은 떠나가는 소회와 앞으로 펼쳐갈 자신의 팀 컬러를 기자들 앞에서 밝혔습니다.




이렇게 이취임식은 끝이났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과 상견례를 갖고 류중일호의 사작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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