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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대표적인 롯빠 이경규가 사직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는 40주년을 기념해 창단연도인 1982년의 분위기를 되살리고자 특별한 레트로 콘셉트의 이벤트로 준비됐다.

부산이 고향인 이경규는 7일 롯데 팬을 대표해 시구에 나섰다.

자신의 이름 대신 '앵그리경규'라는 별칭과 등번호 10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 그는 시구에 앞서 “2022년 롯데 자이언츠 우승 갑시다”라고 외쳤다.

그는 시구 전 가볍게 몸을 푼 뒤 포수 정보근과 사인을 주고 받았다.

이경규가 힘차게 던진 공은 포수 미트에 정확히 꽂혔다. 롯데 팬들은 이경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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