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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연예

살인미소 날린 김범

노가다찍사 2009. 11. 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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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초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드라마가 있다.
F4로 대변되는 <꽃보다 남자>
그 <꽃보다 남자>에서 4대 째 국보급 도예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대표 예술명문가의 차남 소이정 역을 맡은 배우 김범.
우리집안 여자들이 티브이 앞에서 정신줄을 놓게 했던 그가 김범이다.

김범이 오늘 인터뷰를 위해 회사를 찾았다.
겨울을 앞둔 시점이라 갈색 가죽 재킷을 입고 들어온 그가 살인미소 한방을 날린다.

무표정한 얼굴에서도 간지가 좔좔 흐른다.
역시 F4답다.
근데 무표정함이 사진찍는 내내 이어진다.
사진찍는 나로서는 좀 난감하다.
'살인미소 좀 날려 주세요.'
바로 날려 준다. 살인미소.....
살짝 시건방진 포즈를 취해도 그놈의 간지는 역시나 좔좔....
우수에 젖은 눈빛도 이처럼 아름다울까? 
김범은 지난달 영국 여행을 다녀와서 영국 곳곳의 정취를 담은 화보집 겸 에세이집을 낼 계획이다.
그는 영화 <비상>에서 영화 액스트라와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생활하다 청담동 호스트로 변신한 시범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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