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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땅 세리머니를 펼쳤던 올림픽 축구대표팀 박종우가 드디어 동메달을 목에 걸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고 보니 런던올림픽 끝난지 벌써 6개월여가 지났군요.

 

박종우는 이 6개월이 인내의 시간이었을 겁니다.

 

기쁜 마음에 관중이 던져준 응원도구를 들고 경기장에서 세리머니를 펼친 결과는 생각보다 혹독했습니다.

 

모든 선수가 시상대에 오를때 그는 시상대뿐만 아니라 경기장에도 가질 못했으니 말이죠.

 

경기 중 어떠한 정치적 행위도 금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을 위반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동메달을 박탈 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이어진거죠.

 

결국 박종우의 손을 들어줬지만 박종우는 비록 정치적인 행동은 했지만 의도되지 않은 우발적인 행동이었다 것을 징계위원회에 소명해야했습니다.

 

박종우는 진심을 다해 소명을 했고 IOC는 경기 후 슬퍼하는 일본 선수를 위로하는 모습에서도 진정성을 느꼈다고 전해지더군요.

 

특히 이번 징계위원회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대한체육회 법무팀, 대한축구협회 법무팀, 그리고 국제변호사 제프리 존스까지 완벽한 지원팀이 꾸려져 박종우를 변호했다고 합니다.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장면을 징계위원 모두가 영상을 통해 지켜봤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지만 박종우는 진심을 다해 대답을 했고 이점이 징계위원들의 마음을 돌렸다고 합니다.

 

사실 이번 독도는 우리땅 세리머니 소명자료에는 런던올림픽풀단 사진도 한 몫을 했습니다.

 

관중석에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적힌 응원도구를 들고 경기전부터 응원하는 팬들의 사진부터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진까지 우발적인 사안이라는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사진 원본이 필요했고 축구협회의 요청에 따라 풀단에서 사진을 제공해 줬죠.

 

자신이 만든게 아니라 관중석에서 받은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는 데에는 사진이 찍힌 시간대가 적힌 원본 사진과 메타데이터가 필요했던거죠.

 

우리도 박종우가 동메달을 받을 수 있게 된데 일조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며 사진으로 다시한번 그때를 돌아보겠습니다.

 

동메달을 지켜내고 입국한 박종우입니다.

 

박종우가 밝은 모습으로 입국했습니다. 제프리 존스 국제변호사도 같이 들어오는군요.

 

축구협회 이원재 국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기자들의 요구에 손을 흔들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도 하고....

 

기자들 참 많이도 왔더군요.

 

카디프 밀레니엄 축구장에서 한국 응원단들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씌여진 응원도구를 들고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박종우가 윗옷을 벗어 던지고 스케치북으로 만든 독도는 우리땅 응원도구를 들고 경기장을 돌고 있습니다. 한국 사진기자중 유일하게 이 사진을 찍은 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는 이 사진으로 2012 한국보도사진상 스포츠 피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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