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럴림픽 8월 28일 보치아, 탁구, 양궁, 역도, 유도, 휠체어농구 화보

2020 도쿄 패럴림픽 개막 이후 나흘째인 28일, 대한민국 선수단에서 기다리던 메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국은 이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7개를 획득,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탁구에서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6개가 나왔습니다.

여자 단식(스포츠등급 1-2) 결승에서 서수연이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가져왔습니다.

서수연은 리우 대회 결승에서 만나 석패했던 '디펜딩 챔피언' 중국 류징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또 패했습니다.

첫 메달의 주인공은 여자 탁구 이미규입니다.

이미규는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3) 준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알레나 카노바에 1-3으로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표팀의 막내인 윤지유를 비롯해 정영아, 박진철, 차수용, 남기원 등이 4강에서 패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베테랑' 김영건과 4강에서 남기원을 꺾은 주영대, 김현욱은 단식 결승을 남겨뒀고 특히 주영대와 김현욱은 단식(스포츠등급 1) 결승에서 만나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갖는다.

김현욱

남기원, 주영대

정영아

패럴림픽 9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이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보치아 개인전 예선에서 정호원과 정성준, 김한수가 나란히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김한수

 

이용진

정성준

정호원

리우 대회 양궁 혼성 은메달리스트 구동섭과 김옥금은 양궁 W1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엘레나 크루토바-알렉세이 레오노프 조에 패해 2회 연속 메달 획득이 불발됐습니다.

역도 여자 -67kg 김형희는 결선에서 111kg을 들어 5위를 했습니다.

유도에서도 동메달 한 개가 추가했습다. 

이정민이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 동메달 결정전에서 드미트로 솔로베이(우크라이나)를 누르고 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리우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정민은 이번 대회 동메달까지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스페인과 터키, 일본에 내리 3연패를 당했던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21년 만에 패럴림픽에서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한국 휠체어농구는 28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콜롬비아를 66-54로 꺾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