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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을 추진하는 ‘비밀 TF(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TF는 교육부 공식조직 체계에 없고 별도의 인사 발령도 공개하지 않은 비선조직이라는군요.


국정화 추진 작업과 여론전을 총괄하면서 청와대에 일일보고를 해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고도 합니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원 건물에 TF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오후 현장이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누구나 알 수 있는 매체 기자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포함됐죠.

이날 제보는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측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요지는 교육부가 지난 9월 말부터 국정화 추진 작업을 위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원 건물에 TF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입니다.


도종환 의원이 입수한 ‘TF 구성 운영계획(안)’을 보면 이 조직은 단장 1명, 기획팀 10명, 상황관리팀 5명, 홍보팀 5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단장은 오석환 충북대 사무국장, 기획팀장은 김연석 교육부 교과서정책과 역사교육지원팀장이 맡고 있으며 오 사무국장은 교육부의 정식 파견 발령도 받지 않은 채 TF단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대부분 교육부 직원들인 다른 팀원들도 별도의 파견 발령 없이 정부세종청사가 아닌 이곳에서 일요일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는군요.


사실 이날 현장에서 직접 사진을 찍은 저도 좀 의아했습니다.


왜 기자들을 피할까?


긴 시간 창문 밖에서 기다리다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을 감지해 사진을 찍는 사진기자들의 사명...


역시 그들의 촉은 정확했습니다.


안에 사람들이 미처 빠져 나가지 못했고....


그들은 최대한 사진을 찍히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사진기자들 대단하죠.


긴 기다림끝에 움직임을 찾아내고 맙니다.


오늘도 역시 사진 한장의 위력을 실감하는 날이 됐습니다.


미처 종료하지 못한 모니터에는 각종 폴더의 이름이 적혀 있었고 그중 제일 위에 09-BH라는 폴더도 있군요.


이 폴더가 청와대(BLUE HOUSE)를 표현하는 것은 아닌지?


상당히 궁금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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