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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연예

거상되어 돌아온 이미연

노가다찍사 2010. 2. 2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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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연이 4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이후 4년만이고 사극으로는 ‘명성황후’ 이후 8년 만이다.
"내가 조선의 국모다"라는 대사로 일부 어린이들에게는 명성황후=이미연 일정도의 신드롬을 만들었던 이미연이 주인공 거상 김만덕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 해비치리조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와 촬영현장 공개를 다녀왔다.
아침 7시 출발 비행기가 비를 동반한 돌풍으로 제주 현지 기상이 좋지않아 예약된 비행기가 결항되며 무작정 기다리기 모드로 돌입했다.
6시간여의 기다림끝에 비행기는 제주도로 출발했고 이윽고 착륙한다는 기장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바람의 영향을 받은 기체가 원없이(?) 흔들리며 탑승객들이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이 두려운 비행은 괌 대한항공 추락사고 이후 오랜만에 느끼는 것이었다.

이미 오전 일정은 취소됐고 오후 2시에 예정됐던 제작발표회도 2시간이 지체된 터였다.
다시 제작발표회 현장으로 가보자.

"명성황후 이후 사극 제의가 이어졌다"며 이미연은 "사극이 힘들기도 했고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나 사재를 털어 제주 도민 구휼에 힘쓴 ‘거상 김만덕’의 이야기는 ‘명성황후’와 다르게 희망적이고 건강한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이번에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출연 여배우들인 이미연, 고두심, 박솔미가 포토타임을 가지면서 활짝 웃고 있다.
 

이어진 박솔미와의 촬영을 하던 고두심이 키가 똑같다(?)는 아나운서의 말에 점프를 해 보인다.
 

오랜만의 조우였을까?
남자 배우들의 촬영때 여배우들 특히 고두심과 이미연은 서로 손을 꼭 잡고 얘기를 나누는 등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제주 출신 중견배우 고두심은 핏덩이 김만덕을 키운 제주 의녀 출신 여인으로 출연한다.
 

거상 김만덕을 열연하게 될 이미연이 아나운서의 도발(?)적인 질문에 웃음보가 터져 어쩔줄 모르고 있다.

서문객주의 사실상 실세로 만덕의 동문객주와 경쟁을 벌이는 오문선 역의 박솔미도 참여했다.

제작발표회가 끝나고 출연진들과 김만덕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다음날 아침 제주 서귀포 표선면에 위치한 제주민속촌에서 촬영중인 장면을 공개했다.
김만덕이 역병이 돌아 제주민들이 죽어 나가는 장면을 돌아 보는 씬을 촬영하고 있었다.

제주의 소담한 풍광을 배경으로 촬영은 진행됐다.

풀샷, 클로즈업 등등 같은 장면을 몇번에 걸쳐 촬영했다.

촬영 중간중간 이미연은 자신의 의자에서 휴식도 취하고 화장도 고치고 조언도 구한다.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의해 자리를 이동한 이미연을 촬영했다.
가채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모습은 인자한 거상 김만덕의 역을 충분히 보여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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