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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9(201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동자승 삭발 수계식을 가졌습니다.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6~7세 동자스님 9명의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 수계식입니다.


삭발 수계식장으로 입장한 동자스님들은 아직 머리를 깎지 않은 채 였습니다.


기다림은 역시 애나 어른이나 지루하죠.


연신 하품을 합니다.


하품은 동자스님들에게 전염성이 강한가 봅니다.


여기저기서 하품을 하더군요.


행사 순서는 이렇습니다.


개회-삼귀의-반야심경-사미계수계식-거향찬,대비주-청성(부처님을청함)-청사(수계사를청함)-계도(깨우쳐인도함)-삭발-장삼착복-참회(연비)-귀의갈마-선설계상-수착법의(가사착복)-권계회향-동자승 발원문-스님들께 삼배 순입니다.


순서에 나온 내용이 무엇인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이들 동자스님은 삭발 수계식을 시작으로 보리수 새싹학교의 출가 생활이 시작됨과 동시에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날 행사(자비의 선물 전달식, 연등 점등식, 경찰청 법회, 연등행렬 등등)에서 올해 봉축 표어<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을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행사는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지루해 보이죠.



드디어 삭발식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삭발하는 동안 우는 동자스님은 없습니다.


심각한 표정은 지어 보이더군요.




어색한 듯 머리를 만져보기도 하고....


자신의 머리와 똑 같은 스님의 머리를 쳐다보기도 합니다.


스님들이 장삼을 입혀주고....



머리스타일이 영 맘에 안드는 동자스님도 있습니다. ㅎㅎ




삭발때도 안울었던 동자스님이 연비의식에서는 뜨겁고 무서운 향불 때문에 결국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동자승들은 연비의식을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역시 개구쟁이들이죠.




부처님 사랑해요. 하트 뿅뿅~~~~


엄마는 어디있나? 손으로 망원경 만들어 찾아봅니다.


이상 조계사 동자스님들의 삭발 수계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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