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아이들을 태운 돌고래, 광화문 150만 촛불위를 날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을 가진 돌고래를 보셨나요? 벌써 2년도 더 지난 세월호 침몰 사고로 돌아 오지 못한 아이들을 태운 돌고래가 촛불 집회장에 나타났습니다. 고래 등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상징하는 인형들이 노란 돛단배와 같이 올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래를 타고 다시 살아 돌아와 부모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어쩌면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고 있을지도 모를 세월호 아이들을 등에 태우고 광화문 촛불집회장 위를 아름답게 헤엄치는 돌고래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석정현 작가가 세월호 2주기때 그린 그림을 재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광화문 촛불집회장을 누빈 세월호 아이들을 태운 돌고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진 못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기억에 살아만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