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날려버릴 농구시즌, 치어리더가 장악했다.
겨울 스포츠의 꽃 농구가 우리 곁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미 개막전은 치렀지만 제가 본건 처음이네요. 지난해 우승팀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의 경기였습니다. 선수들은 몸을 날려 볼을 살리는 투혼을 발휘했고 팬들은 이런 선수들을 목놓아 응원하며 열기를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KT는 전반을 50-32로 크게 리드하며 손쉽게 승리를 잡는듯 했는데 이런이런.... 후반들어 KGC의 추격을 허용하더니 4쿼터 막판에는 동점을 허용했고 겨우 승리를 했습니다. KT는 다행히 종료 13.9초를 남기고 대리언 타운스의 자유투 2개 성공에 힘입어 86-84로 어렵게 승리했습니다. 2연패 후 첫 승입니다. 타운스는 결승골을 포함해 16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조성민(16점), 조동현(15점), 오용준(10점)이 외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