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시작을 알리는 넥센 히어로즈 야구단의 시무식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수은주가 무려 영하 11.8도까지 내려가 체감온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손가락끝이 얼어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힘들 정도였습니다.(과장 좀 해서 말이죠....ㅎㅎ) 목동야구장에 도착한 첫 인상은 온통 순백의 눈으로 뒤덮인 운동장이 장관이었습니다. 선수들도 춥긴 마찬가지이군요. 시무식은 실내에서 열렸고 단체촬영은 운동장에서 했습니다. 우선 시무식에서 김시진 감독은 올시즌 4강 진입을 목표로 얘기를 꺼냈습니다. 특히 김시진 감독은 올해 넥센과의 3년 계약 마지막 해인 만큼 누구보다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신예 투수들의 능력을 부쩍 끌어올리며 내실을 다진 김 감독은 시무식 후 집중력과 희생정신을 올해 키워드로 꼽았다고 ..
이제 크리스마스가 딱 일주일 남았군요... 어제 경기는 올시즌 처음으로 공중파에서 서울 라이벌전인 SK와 삼성의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를 했어요. 경기 시간도 2시 10분으로 앞당겨 시작했구요.. 그래서인지 SK 치어리더들은 아직 일주일이나 남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기로 했나 봅니다. TV에 잘 나와야 할텐데... 우린 볼수도 없으니 알수가 없네요... 이날 경기는 잠실 라이벌전 답게 두 팀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경기는 3점슛 15방을 쏘아 올린 SK가 92-90으로 삼성을 이겼습니다. SK의 '테크노 가드' 주희정은 어시스트 7개를 추가하며 KBL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4천500어시스트를 돌파(4천506개)했다고 하는군요. 기록을 보니.... SK와 삼성은 4쿼터 종반 업치락 뒤치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