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이 연속 완봉승을 챙겼다. 지난 5월 25일 넥센전에 이어 선두 SK를 상대로 또 완봉승을 올린 것이다. 9이닝동안 9개의 안타를 내줬으나 삼진을 13개나 잡았고 실점은 0. 무려 128개의 볼을 뿌리는 굳건히 한화 마운드를 지킨 괴물 투수인 것이다. 올시즌 8승째를 챙기며 양현종, 카도쿠라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탈삼진도 86개로 2위인 69개인 카도쿠라와는 큰 차이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방어율 또한 1.66으로 2.51로 2위인 카도쿠라를 압도한다. 류현진은 8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함을 보였지만 최고 150km에 달하는 직구를 비롯한 체인지업 커브 등 눈부신 제구와 완급 조절로 탈삼진을 쏱아내며 위기에서 스스로 빠져 나왔다. 5회 2안타와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1..
라이언킹 이동국이 완산벌 전주에서 2골을 성공시키며 올시즌 20골로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리고 자신은 득점왕에 오르며 포효했다. 우승이 확정되고 최강희 감독은 생애 첫 정규리그 1위의 주인공인 이동국에게 얼굴을 감싸며 축하를 했다. 우승기념티를 입은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은 서로 얼싸안으며 많은 사진기자들에게 둘러싸여 기쁨을 나눴다.또한 기자들을 위해 둘이 함께 포즈 취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이동국은 또 자신을 응원해준 써포터스들과 일반팬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동국은 98년 포항에 입단해 그해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화려한 프로를 예약하는 듯했다. 그러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대표팀서 탈락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은 경기 개막 직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좌절을 겪어야 했다...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히어로즈와 기아의 경기는 시구부터 특별한 날이었다. 이날 시구는 탤런트 이주화씨가 맡았다. 이주화씨는 연극배우 겸 탤런트이다. 우리에겐 이라는 드라마로 유명하다. 근데 왜 이 사람의 시구가 특별할까? 그녀는 다름아닌 15개월된 아이의 엄마이며 후배 사진기자의 부인이다. 취재를 가서 안 사실이지만 시구를 한다기에 깜짝 놀랐다. 근데 참 폼도 좋다. 많이 던져본 솜씨다. 후배기자와 캐치볼을 하다 이마에 공을 맞아 멍이 생긴 적도 있다. 시구에 앞서 후배 기자가 선후배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뿌렸다. 제수씨가 던지는 시구는 싱크볼이란다. 자료사진은 앞서 얘기한 이마에 멍든 사진이다. 참 재미나게 사는 친구이다. 각설하고 오늘 경기는 기아와 SK가 1위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다투는 중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