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많이 내린 눈이 쌓여도 시민들의 촛불집회는 계속 됐습니다.강추위에 함박눈까지 내렸지만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 재벌 총수 구속을 촉구하는 13번째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30여만명의 시민들이 모였습니다.특히 이날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처음 열리는 집회라 재벌의 뇌물죄를 주장하며 총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용산 참사 8주기를 맞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있던 김석기 새누리당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도 열었습니다.그나마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의 핵심 인물인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을 반기기도 했습니다.설 연휴인 28일에는 집회가 열리지 않..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린 9차 촛불집회는 뜨거운 축제처럼 열였습니다.일하러 나가기 전부터 엄청 춥다는 일기예보.든든하다못해 더울까 무서울 것처럼 입어야 하지만 성격이 그렇게 못하는지라......그냥 대충 바람만 막을 수 있도록 입고 광화문광장으로 나섰습니다.그래도 생각보다는 춥지 않았습니다.시민들은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끝까지 간다! 9차 범국민 행동’ 집회에 참석했고 청와대·총리공관·헌법재판소 방면으로 행진을 벌였습니다. 오후 8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만큼 촛불집회는 축제에 가까웠습니다.그 가운데에도 ‘박근혜 정권 퇴진 청년행동’ 소속 300여명은 집회에 앞서 산타 복장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청년산타 대작전’을 벌였습..
촛불집회에 원조 저항가수(?) 양희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26일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메인 무대에 가수 양희은이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아침이슬'과 '행복의 나라로, '상록수'를 불렀습니다.어떤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LED 촛불을 들고 무대에 오른 양희은은 첫 노래로 '아침이슬'을 불렀습니다.양희은의 깜짝 등장에 촛불집회 참가자들 모두가 놀랐습니다.특히 '상록수'의 마지막 부분을 부를 때는 시민들이 '떼창'으로 화답하면서 장관이 연출됐습니다.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가슴 뭉클해 지더니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 지는 걸 느꼈습니다.태극기를 손에 든 여성 참가자, 촛불을 꼭 쥔 주먹을 높여..
한밤의 유령집회가 24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24일 밤 8시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평화행진 보장하라”, “집회는 인권이다”, “우리는 불법이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3년을 하루 앞둔 이날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홀로그램 집회를 연겁니다. 이른바 ‘유령집회’로 광장에 세워진 가로 10m, 세로 3m 크기의 스크린에 미리 제작한 홀로그램을 비추는 방식이었습니다. 영상은 평화집회 보장을 요구하는 시민의 발언과 참가자들이 행진하는 모습, 구호를 외치는 장면 등 10분 분량이었습니다. 앰네스티는 이를 세번 반복해 약 30분 동안 틀었습니다. 그럼 유령집회를 연 이유가 뭘까요? 세월호 참사 이후 교통 불편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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