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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무척 피곤했나봅니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23일부터 3일간 열리는 ‘삼성 애니콜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를 앞두고 22일 리허설을 했다.
시작하기전 기자들이 진을 치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하품을 했다.
얼마나 피곤한 것일까?
리허설은 오프닝과 피날레등 단체 안무 연습과 단독 안무 연습을 공개키로 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30분만에 끝난 리허설에는 오프닝과 피날레만 공개된 채 서둘러 기자회견 준비를 해버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윽고 단체 오프닝 무대가 펼쳐지자 먼저 출연진들의 연기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이내 멋진 모습으로 그들 앞에서 자신만의 무대를 펼쳐 보인다.
많은 사진기자와 촬영기자 앞에서 보란듯이 자신의 건재한 모습을 선보인다.
자신의 멘토인 미셸콴과도 같이 듀엣을 하기도 한다.
미셸콴은 그런 김연아를 응원하듯 그녀와 호흡을 같이 한다.
오프닝 끝무렵 김연아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멋진 장면을 연출해 보인다.
출연진들도 그녀의 환상적인 모습을 시기하듯 재미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이내 그들과 김연아는 같이 호흡하며 마지막 장면을 그녀에게로 모아 보인다.
김연아는 미셸칸과 어깨동무를 하고 나란히 빙상장을 누빈다.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그녀들 앞에서 엉덩이를 흔들며 안무를 선보이자 파안대소한다.
김연아는 쇼의 주인공이며 모든 출연자들과 함께 공연하는 것이 참으로 즐거워 보였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는 연아의 모든 표정을 볼 수 있었다.
시무룩, 파안대소, 코도 만지고 살짝 입가에 미소만 그리고 수줍은 듯 손으로 입을 가린채 웃는 모습까지 좀처럼 보기 힘든 여러가지 표정을 선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영상입니다 김연아의 모습을 직접 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