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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간판 타자였던 에릭 테임즈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직관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았을때 이미 많은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NC 다이노스에서 홈런을 치면 김태군과 함께 수염 세리머니를 펼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현재 메이저리그 밀위키 브루어스에서 뛰고 있는 테임즈는 동료 선수들과 만나 수다도 떨고 허구연 해설위원과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중앙 테이블석에서 관전하며 승부를 결정 짓는 스크럭스의 만루 홈런때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박수를 치며 좋아 하기도 했습니다.

테임즈는 7회가 끝나자 팬들 사이에 설치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깃발을 흔들며 팬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시즌 종료 후 첫 휴가를 맞아 NC 다이노스를 응원하러 온다고 알려 많은 팬들이 그를 기다렸습니다.

테임즈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NC와 롯데의 경기 때 제발 NC가 승리하기를 기원해왔다. 이겨서 기쁘다”고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는군요.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까지 3년간 NC 다이노스의 4번 타자로 활약했으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기록해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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