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달라졌다는군요. 그것도 화~~~악 !!!! 사실 박주영은 예전부터 축구만 하게해 달라며 공식 인터뷰도 꺼려하는 등 기자들과는 상극이었던 선수입니다. 저도 박주영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다가가려 한다는군요. 박주영의 이런 행동이 기사화 될 정도면 예전 그의 모습이 어떠 했는지 안봐도 상상이 가능하겠죠? 특히 그는 사진뿐 아니라 글쓰는 솜씨까지 더해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군요. 변하긴 한것 같습니다. 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참가를 했으니 말이죠. 박주영은 예전 공식적으로 해야하는 공동취재구역 인터뷰도 안하고 갈 정도였습니다. 박주영이 K리그 미디어데이에 참..
몰리나가 해냈습니다. FC서울이 5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기적같은 3-2 역전승을 거두고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에 올랐습니다.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으로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던 FC서울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몰리나가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종료 직전 후반 추가시간에 짜릿한 역전골을 팀에 안겼습니다. 전반 8분 만에 아카사키에게 첫 골을 내줬지만......... 전반 35분 이웅희 헤딩골로 승부는 원점...... 후반 5분 만에 오스마르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다시 리드..... 그러나 후반 33분 가시마 씨바사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 불가능하게 보이..
프로축구 FC서울이 골키퍼 유상훈의 선방쇼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승부차기로 꺾고 아시아 정상 재도전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AFC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20분 연장 혈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끝에 3-0으로 승리했습니다. 승부차기는 유상훈 골키퍼의 독무대였습니다. 올 시즌 김용대의 부상으로 주전 수문장을 꿰찬 유상훈은 포항의 1, 2, 3번째 키커인 황지수, 김재성, 박희철의 슛을 모두 막아내면서 승리의 영웅이 됐습니다.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축구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동쪽 관람석이 콘서트 무대로 가려져 관중석의 4분의1이 폐쇄됐습니다. 폐쇄된 구역은 본부석 반대편으로 축구경기가 열릴 때마다 관중이 가장 먼저 들어차는 이른바 '황금 관중석'입니다. 하지만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 콘서트 무대설치로 인해 폐쇄된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정부는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안전을 강조했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은 9~10일 예정된 콘서트 무대 설치를 안전을 위해 앞당겨야만 했습니다. 평소였으면 6일 경기가 끝난 후 콘서트 무대를 설치해야 했지만 철야작업을 해야하는 까닭에 고육지책이었다는군요. 하지만 팬들은 현대카드를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앞으로 현대카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까지 주..
손흥민이 30일 친선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도중 걸스데이 민아와의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걸스데이 민아의 열애설에 대해선 일체 질문이 없었지만 끝나고 기자들 사이에서 인터넷에 나온 기사를 확인하느라 한바탕 소란이 일었습니다. 29일 인터넷 매체 더팩트가 손흥민과 걸스데이 민아가 최근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팩트는 손흥민과 민아가 모자를 쓰고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찍힌 사진도 보도했습니다. 사진 속 손흥민과 민아는 똑같이 모자를 쓰고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채 심야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더팩트가 아주 때를 잘 맞춰 열애설을 터뜨렸군요. 다시 기자회견으로 돌아 가겠습니다. FC서울 최용수 감독과 김진규, 차두리의 기자회견이 먼저 열렸습니다. 차두리는 독일 분데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마침내 수원전 원정 8경기 무승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올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에스쿠데로의 결승골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내내 수세에 몰려있던 FC서울은 후반 32분 에스쿠데로가 김치우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날린 슈팅이 헤이네르의 발을 맞고 골로 연결,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K리그 5경기에서 2무3패로 단 1승도 못 챙긴 서울은 이날 슈퍼매치의 승리를 바탕으로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올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긴 서울은 2승3무5패(승점 9)를 기록, 10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슈퍼매치 마지막 승리를 챙겼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최근 수원전 2연승을 달렸습니다. 역대 슈퍼매치 전..
프로축구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핵심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간 것에 대해 솔직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예전에 익숙했던 근거없는 자신감 대신 지난해 준우승팀이라는 과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조별리그 통과부터 노릴 것이라며 겸손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역시 중국으로 적을 옮긴 데얀의 빈자리가 큰 것이겠죠. 지난해 19골로 득점왕에 오른 데얀과 플레이메이커인 하대성이 동시에 중국으로 이적하며 생긴 공백이 참 커 보이네요. 데얀 대신 뽑은 새 외국인 선수 하파엘 코스타는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와 경기에는 선발 출전 시키지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거죠. 그리고 올해는 ..
FC서울이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 에스테그랄과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역시 ‘데몰리션(데얀+몰리나) 콤비’였습니다. FC서울은 전반 38분 데얀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고요한의 왼발 크로스를 몰리나가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으로 맞고 나온 것을 데얀이 머리로 밀어 넣었습니다. 데얀의 AFC 챔피언스리그 5호 골이자 3경기 연속 골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저는 데얀의 헤딩슛 장면을 눈으로만 봤네요.... 후반 들어 계속해서 에스테그랄 골문이 열리길 노리던 FC서울은 고요한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윤일록의 왼발 크로스를 받은 고요한이 수비 1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
꽃미남 수비수 윤석영이 섹시디바 지나와 함께 깜찍한 커플 축하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어디서냐구요?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이죠. 지나와의 축하공연에 선수가 나온다는 큐시트에는 '지나와 축구선수 듀엣'이라고만 되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깜짝 등장이었습니다. 지나가 먼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무대로 집중된 그 순간선수단과 함께 있던 윤석영이 꽃다발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습니다. 둘은 마치 원래 듀엣이었던 것처럼 깜찍하게 무대를 꾸몄습니다. 어섹하기도 했지만 10cm 권정혁이 부른 노래 '귀여워'를 지나와 함께 춤추며 노래했습니다. 시상식장 열기 후끈 달아 올랐죠. ㅎㅎ 또 이근호는 개그팀 아3인과 무대에서 숨은 끼를 발휘했습니다. 송 실장역을 맡아..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2012 K 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FC서울은 27승 9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90점을 획득해 전북을 제치고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2년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한 서울은 통산 5회(1985, 1990, 2000, 2010, 2012)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7회 우승을 차지한 성남에 이어 두번째 다승팀이 됐습니다. 이날 승리는 전반 36분 김진규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흐르자 이를 정조국이 쏜살 같이 달려들어 선제골을 터트리며 만들어졌습니다. 최용수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올해였습니다. 1994년 서울의 전신 LG에 입단한 최용수 감독은 2000년 선수로 2010년 코치로 2012년 감독으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한 클럽에서 선수,코치,감독..
히딩크 감독의 애제자 박지성이 2002년 한일월드컵의 뜨거웠던 열정을 다시한번 재현했습니다. 박지성이 스승 히딩크의 품에 안겨 기쁨을 다시 한번 나눴습니다. 신문에서 아니 미디어에서는 박지성이 골을 넣고 재현한 히딩크와의 포옹 세리머니가 제일 중요한 뉴스였습니다. 하지만 상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달랐습니다. 올스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플래카드가 가장 많았습니다. 팬들은 '그대가 달리면 땅이 울리고 하늘이 열리지' '안느님~ 포기를 모르는 당신의 열정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존재감으로 빛나는 그 이름 안정환!' 등 테리우스 안정환을 그리워하는 수 많은 팬들의 염원이 그대로 담긴 아니 아쉬움이 담긴 현수막이 경기장을 뒤덮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안정환은 그리 빛나지 않았..
어제는 축구회관에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우승을 향한 감독들의 기 싸움이 대단했습니다. 특히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최용수 FC 서울 감독과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의 설전은 현장에 있던 기자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최용수 감독과 동래고 및 연세대 선배이자 연세대 스승인 김호곤 감독의 기 싸움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상대팀에서 1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이란 누리꾼의 질문에 최용수 감독이 “울산의 베스트11을 데려와 벤치에 앉히고 경기를 하겠다”고 먼저 답하자 김호곤 감독은 “나도 그 생각이었는데 최 감독이 선수를 쳤다”며 안타까워했죠. ‘상대 조에서 어떤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