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고가 당진에서 열린 2018년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부평고는 결승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김찬호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안산 초지고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최근 4년 연속 결승에 올라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 부평고는 통산 우승횟수를 6번으로 늘렸습니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더군요.이번대회 3골을 넣으며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한 부평고 김정현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득점왕은 5골을 넣은 한마음 축구센터 조치현이 차지했습니다.우승 순간이 가까워오자 벤치에 대기 중이던 선수들은 생수병을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하다가 서기복 감독에게 들켜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뭐하냐며 혼이 났습니다.선수들은 결국 우승의 기쁨을 온몸으로 즐겼습니다.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서 ..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는 신선한 바람이 일었습니다.그 주인공은 충남 한마음 축구센터와 경기 뉴양동FC입니다.고교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금배 51년 역사에서 클럽팀으로 4강에 오른 것은 두 팀이 처음입니다.고교축구의 패러다임이 학원축구에서 클럽축구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하지요.하지만 두 팀은 오늘 열린 준결승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특히 부평고와 준결승을 가진 한마음축구센터는 경기 후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한마음축구센터는 후반 종료 직전 천금같은 동점골로 연장전도 무승부를 기록, 결국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화도나고 실망도 많았을 선수들과 코치진들은 경기장 가운데로 모여 경기내내 큰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