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박찬호를 마지막으로 미야코지마에서 만났습니다. 이제 기자들도 다 떠나고 2개 매체만이 남아 그를 지켜 봤습니다. 물론 그자리에 저도 있었습니다. 박찬호는 오릭스에서 1·2선발 후보인 기사누키에게 자신의 장기인 체인지업을 전수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실내훈련장에서 스트레칭을 한 뒤 야외로 나가 러닝 등으로 몸을 푼 박찬호는 기사누키와 약 30분간 캐치볼을 했습니다. 잠시 주고 받던 캐치볼이 갑자기 원포인트 레슨장으로 바꼈던 겁니다. 박찬호은 기사누키에게 자신의 낙폭 큰 체인지업을 던지는 비법을 전수했고 영어로 간단히 말하던 박찬호는 답답한 듯 통역을 통해 한국말로 자세히 던지는 방법을 전달했습니다. 기사누키가 체인지업을 처음 구사한 것이 미진한 듯 '싱커 던지듯 조금 틀어서 던지면 훨씬 효과적'이..
박찬호가 어제 미야코지마 시민야구장에서 시물레이션 투구를 했습니다. 타자와 실전 투구를 처음 한거죠. 박찬호는 13타자를 상대로 직구 20개 변화구 27개 등 총 47개를 던졌습니다. 변화구는 커브, 체인지 업, 슬라이드를 적당히 섞어 삼진 5개도 잡아냈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박찬호의 피칭을 눈여겨 본 고바야시 투수 코치와 기자들이 미니 인터뷰를 했습니다. 고바야시 코치는 박찬호의 볼이 날마다 살아나고 있고 변화구 콘트롤도 아주 좋다고 했습니다. 특히 박찬호의 장점이 뭐냐는 질문에는 메이저리그에서의 경험과 콘트롤에 대한 자신감이 연습에서도 묻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올해 박찬호를 3선발이 아닌 1,2 선발로 기대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믿음을 내비쳤습니다. 올 시즌 2자리수 승수를 쌓고 내년에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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