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안컵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이동국, 김신욱 등이 부상으로 박주영은 경기력 부족과 골 결정력 부족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홍정호, 윤석영 등은 부상으로 제외됐고 박종우, 김보경, 이범영과 지동원, 하대성 등도 아시안컵 엔트리에서 탈락되는 등 홍명보의 아이들이 대거 제외됐습니다. 대신 명단 발표에서 이정협이 깜짝 발탁 됐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을 발탁이유를 그 선수의 노력과 실적에 달려있는 것이라며 경험이 풍부한 박주영을 뽑는 게 감독 입장으로는 더 편한 결정이었지만 이정협의 ‘열정’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이날 명단발표는 예전과 약간 달랐습니다. 바로 명단 발표를 하던 것을 먼저 홍보 영상을 보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55년만의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선배 대표..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의 시상식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있었습니다. 결승전은 펠레의 저주가 또다시 재연되며 멕시코가 2-1 승리를 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자랑스런 제자들의 입장식부터 촬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밝은 표정이죠. 얼마나 자랑스럽겠습니까!!! 시상식이 시작되고 동메달을 수여 받기전 구자철은 피곤한 듯 연신 하품을 했습니다. 오늘은 뭘해도 예쁘군요. ㅎㅎ 드디어 동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 기성용은 동메달을 목에 걸고 아주 재미나 보였습니다. 김보경도 동메달을 자세히 살펴 봅니다. 박주영은 카메라에 동메달을 보이며 활짝 웃어 보이는군요. 지동원은 동메달에 키스를 합니다. 박주영 약간 놀란듯 한 표정.... 구자철도 마찬가지죠.... ㅎㅎ 박주영은 동메달을 목에 걸고 두주먹 불끈쥐고 환호를 ..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주영의 발끝에서 시작된 골은 구자철의 쐐기골까지 2-0으로 숙적 일본을 꺾고 전국민의 새벽잠을 깨웠을것 같았습니다. 전반 38분 긴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단독 드리블로 일본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일본의 골문 우측 구석을 갈랐습니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일본을 거칠게 밀어 부쳤지만 전반은 그렇게 마무리 됐습니다. 일단 박주영의 골장면부터 보시죠. 일본 선수들 골 들어가는 장면을 보면서 멘붕 됩니다. ㅎㅎ 박주영의 세리머니는 저와는 반대로 뛰었지만 일본 주장의 멘붕사진이 찍혔습니다. ㅎㅎ 선수들은 한데 모여 박주영의 골 축하를 했습니다. 구자철, 기성용이 마지막까지 박주영을 붙들고 있군요. 그런데 가만 보니 박주영.... 울고 있는것..
이범영이 홍명보 감독을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지동원의 골로 앞서가다 이상한 페널티킥으로 동점, 바로 이어진 또 하나의 페널티킥. 그러나 정성룡의 눈부신 승부로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우리 선수들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그러나 정성룡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이범영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이범영은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영국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범영의 활약에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주전 골키퍼 정성룡이 마이카 리차즈와 충돌로 부상을 당해서 대신 투입된 것. 후반 17분이었습니다. 이범영은 남은 정규시간과 연장 30분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승부차기서도 활약을 이어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첫 번째 키커 애런 램지의 킥 방향을 읽지는 못했지만..
홍명보호가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멕시코를 압도하고도 아쉽게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모든 해외 언론과 겜블러들이 멕시코의 승리를 점쳤으나 경기 뚜껑이 열리자 그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한국 선수들은 멕시코 진영을 매섭게 몰아 쳤습니다. 전반전에 저는 멕시코 공격쪽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공이 넘어오지 않아 심심 할 정도 였습니다. 그만큼 한국 선수들의 공격이 매서웠죠. 하지만 좀처럼 골망을 흔들진 못했습니다. 박주영의 과감한 공격은 멕시코를 압도 했습니다. 하지만 박주영은 멕시코 선수들의 거머리 같은 수비에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하더군요. 전반 좋은 위치에서 얻은 박주영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벽에 막힙니다. 멋진 장면을 기대했는데 말이..
포스트 박지성 김보경이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레바논전에서 전 후반 각각 1골씩 2골을 몰아치며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실 전 김보경을 처음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털을 통해 김보경을 검색해 보니 2010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미드필더로 활약을 하고 있었더군요. 이번 경기가 A 매치 데뷔무대였더군요. 그는 지난 10일 파주 NFC에서의 인터뷰에서 '레바논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겠다'고 기자들에게 예고했고 어제 그 약속을 지켰던겁니다. 이번 경기에 사진기자들 참 많이도 왔습니다. 커너쪽에 참 길게도 앉아 있죠! ㅎㅎ 이러면 사진찍는 개개인의 공간이 협소해 참 힘들게 일한답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좀 답답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중..
어제는 오후 늦게 프리미어리거 이청용의 팬미팅 행사장에 다녀 왔습니다. 삼성 노트북 센스의 전속 모델로 활약 중인 이청용과 팬들의 만남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이청용은 팬사인회와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나타난 이청용. 팬들이 내지르는 괴성(?)이 행사장을 터뜨릴듯 들리더군요. 드디어 무대에 들어선 이청용을 그 자리에 참가한 모든 팬들이 일제히 휴대폰과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사진으로 잠깐 감상해 보시죠. 이제 이청용과의 팬미팅 시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이청용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그질문을 본 이청용은 다시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지요. 이런 모습도 팬들은 놓치지 않고 찍습니다. 저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9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습니다. 경기는 를 통해 새롭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임재범이 애국가를 무반주로 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은색 수트를 입고 나타난 임재범은 역시 카리스마가 좔좔 흘렀습니다. 한국은 전반에 정말 짜증나게도 경기를 제대로 풀어가지 못하더군요. 기사를 보니 배천석을 최전방에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을 섀도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한국은 김민우와 김태환을 좌우 날개로 배치해 초반부터 측면 공격을 노렸지만 공격에서 패스타임이 느리고 측면 돌파의 날카로움이 떨어져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선수들의 개인기는 물론 조직적인 플레이도 미흡해 상대의 밀집수비..
어제는 오랜만에 축구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은 무려 4-0으로 대승했습니다. 지난해 박지성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후 새롭게 팀의 캡틴을 맡은 박주영이 이날 쐐기골을 성공시켜 상암벌을 찾은 팬들을 흥분케 했답니다. 시작하기전부터 조광래 감독의 얼굴에는 여유로운 웃음이 넘쳐났습니다. 선수단이 입장하고 양국 국가가 끝난 후 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으로 경기장은 숙연해 졌습니다. 애도의 묵념이 끝난 우리,대표팀은 자신감 충만한 모습으로 사진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결연한 의지를 엿볼수 있나요? 경기는 시작됐고 캡틴 박주영과 우리 선수들은 온두라스 문전을 수없이 공략했습니다. 군데스리가의 별, 김정우도 열심히 온두라스를 위협합니다. 드디어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