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드디어 검찰 출두를 했습니다.그런데 최순실의 검찰 출두 취재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라야 했습니다.오후 3시 출두인데 아침 7시에 중앙지검 앞에 모여 자리 추첨을 해야 했습니다.추워진 날씨와 긴 기다림이 지나가고 출두 시간이 가까워 졌습니다. 수없이 많은 사진기자들과 방송카메라 기자들, 취재기자들, 검찰청 직원들 그리고 누군지도 모르지만 카메라 하나씩 들고 나타나신 아저씨들까지 통제가 안돼 무척 애를 먹었습니다.아래 사진에서 보는것 처럼 몇명인지 셀수도 없는 수많은 기자들이 최순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검찰출입 간사기자가 모든 사람들 앞에서 도움을 요청할 정도 였으니......드디어 차량이 등장하고 기자들 모두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민중연합당 사람들이 나타나며 문제가 생기기 ..
현 정권의 비선실세로 거론된 정윤회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전 9시 48분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쌀쌀한 새벽 공기를 가르며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더니 이미 많은 기자들이 입구를 봉쇄하듯 몰려 있었습니다. 오늘 출두한 정윤회씨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근거로 국정개입 의혹을 제기한 세계일보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고소인 신분이며, 동시에 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농단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신분이기도 했습니다. 정씨는 출석하면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에 "이런 엄청난 불장난을 누가 했는지 다 밝혀질 것"이라며 "불장난에 춤춘 사람도 다 드러날거다. 국정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정권 출범 후 여러 구설에 휘말렸던 정씨가 공식적으로 취재진..